16. [자소서의 소제목]

by Thinking Person

책 한 권을 읽는다고 가정해 보세요. 자소서에 비하면 책 한 권에는 아주 많은 글이 작성되어 있지만 목차를 보면 각 섹션별 주제와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에 있는 목차가 자소서의 소제목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목차가 없는 책을 읽는 것과 목차가 있는 책을 읽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글쓴이의 의도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소제목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자소서 작성하실 때 소제목은 아주 중요합니다. 소제목은 인사담당자가 관심 있는 부분을 쉽게 찾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게 유도합니다. 소제목은 본문내용을 함축하고 강조하고 싶은 핵심 단어가 들어가게 작성해 주세요. 소제목 만으로도 빠른 시간 안에 지원자의 역량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흥미를 끌어서 본문 내용을 읽게 만드는 요소가 들어가면 좋습니다. 눈에 띄는 카피성 소제목이면 좋습니다. 신문 기사 제목을 참고해 보세요.

자소서 글의 목적은 취업을 위한 것이니,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해주어야 합니다. 소제목 역시 그런 목적에 부합되어야 합니다.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 강점을 살짝 드러내 보세요. '10개월 프로젝트, 3개월에 마치다!', '300%의 시간 단축, 금상이 되다!' 등

이외수 작가는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에서 소주제문을 길거리에서 식당 간판만 보아도 어떤 음식을 파는지 알 수 있듯이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문단에서 소주제문만 보아도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라’와 같은 뜻입니다. 또한 약도 그리듯 글쓰기를 하라고 합니다. 약도는 한눈에 전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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