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써야 술술 읽힌다.
자소서를 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취린이분들이 많습니다. 막막하고 아무 생각도 안 떠오르나요? 중요한 건 안 떠오르고 쓸데없는 것들만 떠오르나요? 쉽게 작성할 수 있는 개요 작성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개요 작성하고 글쓰기, 둘째는 글을 먼저 쓰고 개요 작성하기입니다.
첫 번째 방법 개요 작성하고 글쓰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요를 작성하려면 몇 가지 밑 작업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전글들을 참고하셔서 하나씩 따라오세요. 아래 3가지 밑작업을 해두어야 개요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경험정리표 파일로 첨부하니 미리미리 틈날 때마다 작성하시고 업그레이드해두세요. 경험들에서 직무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뽑아서 작성해 보세요.
2.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나, 산업, 직무, 회사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전 전략과 키워드” 글을 읽고 나, 산업, 직무, 회사 키워드를 뽑아놓으세요.
3.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서에서 원하는 자소서 문항들을 분석합니다. 나의 직무역량과 인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핵심 단어(키워드)를 자소서 문항에 맞게 배치해 봅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개요를 먼저 작성하지 않고 글을 먼저 작성한 후 개요를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보다 자유롭고 빠르게 글을 쓸 수 있지만 탈고하는데 힘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자소서를 작성할 엄두조차 나지 않을 때는 좋은 방법입니다. ‘프리 라이팅’이라는 방법인데요. 철자, 맞춤법, 구성 등을 생각하지 말고 즉흥적으로 내리써보는 겁니다. 쓰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글 쓰는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문장으로 30분 이상 작성을 해봅니다. 5분 생각해보고 포기하면 안 됩니다. 쉴 새 없이 무슨 이야기든 멈추지 말고 자유롭게 쓰세요. 고민하지 않고 쉽게 쓴 문장은 자연스러운 맛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멋진 자기소개서가 작성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잘 쓴 사람은 없습니다. 합격 자기소개서만 읽지 말고 직접 써보세요. 쓰는 것 자체가 훈련이 됩니다. 문항당 1500자 이상으로 길게 써보면 어휘력과 문장기술이 확 늡니다. 양이 질을 이깁니다. 자기소개서는 많이 써본 사람이 잘쓸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자기소개서를 쓴 후 작성된 글에서 키워드를 뽑아봅니다. 내가 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핵심 단어를 찾아봅니다. 핵심단어를 붉은색 글씨로 표시해 놓으세요. 키워드를 종합하여 하나의 중심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글을 쓴 나도 무엇에 대해 쓴 것인지 모릅니다. 자기소개서는 중심문장 하나로 요약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에게 보내는 논설문입니다. 다른 경쟁자보다 내가 가장 이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직무역량+가치관(인성) 표현하여 인사담당자를 설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나는 이러한 사람입니다” 하고 한마디로 말하면 무엇이죠? 책 한 권도 한 문장, 하나의 주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기소개서도 요약해 볼 수 있겠죠? 내가 쓴 자기소개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이것은 면접 시에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나에 대해서 글로 표현하고, 말로 표현하고의 차이뿐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방법으로 키워드를 뽑아본 후에 단락을 구성해 봅니다.
한 단락에 핵심 단어가 1개 있도록 단락을 나눠봅니다. 중심주제에서 벗어난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합니다. 근거(사례)가 주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지 검토해 보세요. 키워드들의 순서를 바꿔가면서 배치해 보세요. 글의 구성을 어떻게 할지, 어떻게 전달하면 효과적일지 생각해 보세요. 오탈자와 맞춤법도 검사해보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하겠죠. 내 가 쓴 자기소개서를 읽고 고치고, 읽고 고치고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탈고의 과정이 너무 힘드신 분은 개요부터 작성하세요. 하고 싶은 말들을 먼저 정리해보고 나서 글을 작성하세요. 문장으로 쓴 것을 고치는 것보다 개요단계에서 여러 번 수정하는 것이 더 간단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작성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져서 면접 시 답변에도 유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