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했던 추억들은 모두 조각이 되어 날아가다. 우리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이 막연히 다가 왔다. 하지만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 나라의 국모로 선정이 되었다. 이 나라는 전투가 빈번히 일어나는 만큼 나라의 수장도 자주 바뀌고 있다.
오늘은 왕비의 축하연이 있는 날이였다. 왕비는 화려한 색의 모자와 화려한 보석을 머리에 이어 붙였다. 얼굴은 부를 상징하는 황금색을 분칠하였다. 옷도 화려한 색의 천을 겹겹이 입었다. 모든 국민들은 왕비가 나올 때 까지 궁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백성들은 풍악을 울리기도 하였고, 축제를 벌리기도 하였다. 궁전의 문이 열리고 왕비가 가마에 타고 등장하였다.
“왕비가 행차하신다~ 으랏차”
가마병과 경비병들이 줄지어 나간다.
백성들은 숨죽인 채 왕비가 탄 가마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제일 가운데 있는 가마에서 손이 뻗어나왔다. 손목에는 보석이 박힌 팔찌와 손가락에는 보석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손을 흔들고 있다. 이를 지켜본 백성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 가마에서 얼굴과 몸을 밖으로 빼어 가마에서 내렸다. 환호성은 하늘을 찌르듯이 왕비를 향해 내질렸다.
“와 ~! 왕비다 우리도 이제 큰 국가가 될수 있어”
[왕비의 방]
왕비는 온 몸에 치장한 보석과 반지들을 죄다 벗었다. 그 개수 만 하더라도 100개가 되었다.
“아 지긋지긋한 백성들, 환장하는 군.. 오늘은 어디로 놀러갈까나?”
밖에서 집사 한명이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왕비님”
“잔말 말고 시키는대로 해요. 나랑 똑같이 닮은 사람을 뽑아서 왕비의 역할을 대행할 사람이 필요해요. 얼굴에 황금색 분칠을 하면 되니까 당분간 왕비의 역할을 대행할 사람이 필요해요. 저는 잠시 어디 다녀올 때가 있어요.”
“알겠습니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각 국 도시에 왕비와 닮은 사람을 수색하여, 병사들은 집안 삭삭히 여인을 물색하였다. 병사들은 왕비의 몽타주와 비교하여 가장 비슷한 여인 1인을 뽑았다.
얼굴 형태부터 이목구비까지 도플갱어처럼 너무 닮아서 누가 봐도 속았다. 그 여인은 곧장 궁전으로 가서, 대행 업무를 이어 받고 교육을 받았다. 진짜 왕비는 이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이 났고, 가짜 왕비는 자신이 왕비가 됨에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해 하였다. 가짜 왕비는 본인의 경비병과 함께 긴 여행을 출발하였다. 진짜 왕비가 궁전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가짜 왕비는 진짜 왕비를 몰아낼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가짜왕비는 어두운 밤, 경비병과 장군들을 물러 보았다. 어두컴컴한 시각 그들은 어리둥절하며 가짜왕비를 기다리고 있었고, 가짜 왕비가 오자 다들 큰 절을 올렸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부탁을 하나 하려고 합니다.”
“네 왕비님 말씀만 해주십시오.”
“인근에 여행을 간 진짜 왕비와 그의 측근 들을 제거 해주십시오. 성공하게 된다면 당신들에게 높은 장관의 자리와 죽을 때까지 안락하게 살 재산을 보장해 주겠소.”
“쿠테타 아닙니까?”
가짜 왕비의 제한에 다들 머뭇거렸지만 장군들의 병사의 수가 수적으로 우세했기 때문에 자신만만 하였다.
“분부대로 하겠노이다”
곧이어 장군들과 병사들이 진짜 왕비를 찾으러 나섰다.,
그 후로 진짜 왕비를 돌아오지 않았고, 영영 소식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가짜 왕비는 새로 정식 왕비가 되었다. 약속대로 장군들과 그의 수하들은 진급을 했다.
사라졌던 진짜 왕비의 행방은 묘연했지만 소문대로라면 그녀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한다. 백성들은 진실을 모른 채 가짜 왕비가 진짜 왕비 인줄 알고 있었다.
어느날 한 죄수복을 입은 한 여인이 말했다.
“내가 왕비요! 저자들이 배반했소”
아무도 믿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은 정신이 미쳐버린 사람으로 생각을 했다.
지나가던 한 복면을 쓴 나그네가 말했다.
“딱 하군.. 진짜 왕비는 목 뒤에 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인을 해보니 정말로 목 뒤에 점이 있었다.
“내가 이 구두를 주지, 구두를 신고 돌덩어리를 세 번 차면 과거로 돌아갈 수가 있네”
나그네는 보자기에 있던 구두를 던져 주고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죄수복을 입은 한 여인은 구두를 끌어안아 울분을 토했다. 그리고 재빨리 구두를 신어, 벽돌에 세번 발로 찼다. 주변의 빛들이 환하게 비추더니 어느 새 왕비는 궁전에 있었다. 깜짝 놀랐다. 내시들이 나란히 앉아 보좌하고 있었고, 앞에는 나와 똑 닮은 가짜 왕비 행세를 할 여인이 무릎을 조아리고 있었다.
“이 여인에게 왕비 대행권을 일시적으로 임명할 것이옵니다”
왕비는 순간 깜짝 놀라서 소리 쳤다
“아니다. 이 일은 없던 일로 하자. 저 여인을 다시 되돌려보내라!”
“네 알겠사옵니다”
병사들은 여인을 끌고 궁전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저 여인의 발에는 나랑 똑 같은 구두를 신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왕비는 여인의 구두를 빼앗고, 그 구두를 준 사람이 누군지 물었다.
“저도 잘 모릅니다. 지나가던 복면을 쓴 나그네였는데, 저 구두를 신고 벽에 세 번을 두드리면 미래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왕비는 무서움을 느꼈는지 복면 쓴 나그네의 행방을 찾으라고 지역 곳곳이 지시를 하였다. 병사들은 동네를 뒤졌지만 복면을 쓴 나그네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왕비는 잠자리가 썩 편치 않았다. 마치 꿈 속에서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꿈 속]
왕비는 안개 속에서 길을 헤매이고 있었다.
왕비는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내 목소리가 들리는가? 나는 복면 쓴 나그네요. 당신에게 준 구두를 돌려 받아야 겠소.
그 전에 미래로 돌아서 받아야겠소.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법.
명심하시요!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소. 나는 그대가 딱 해서 한 번 경험 해 주었을 뿐이요.”
“그 쪽은 누구 십니까?”
“나는 “시간”이요. 하루 빨리 시간을 되돌리시요. 아니면 풍파를 맞이하게 될 것 입니다.”
“스스륵”
놀라서 잠에서 깬 왕비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탁자에 놓인 구두를 보고 안심이 놓였다.
왕비는 미래로 돌아가면 죄수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구두를 꽁꽁 숨겨 금고에 숨겨두었다.
왕비는 구두를 아무도 못 가져가도록 깊은 지하실을 만들어 철저하게 차폐를 하고 죽을 때까지 지하실을 존재를 모르게 하였다. 오랜 시간이 지나 왕비가 죽고 다음 왕비가 선임될 때도 그 지하실은 아무도 몰랐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현대 도시에서 발굴로 인해 한 젊은이에 의해 발견이 되었다.
“여기 유물이 있어요. 아마 몇 천년 전에 신었던 구두 같아요. 여자친구에게 주면 좋아 할 것 같은데…”
젊은이는 구두를 한 번 신어보았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발로 옆에 있는 돌에다가 탁탁 치면서 억지로 신어 보았다. 그 순간 10~20년 전 과거로 돌아갔다. 젊은이는 상황파악이 되지 않았다. 나머지 안쪽을 신고 탁탁탁 치니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구두를 신고, 바닥이나 벽을 여러 번 물리적인 충격을 주면 과거로 돌아 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머지 다른 구두로 신고 똑같이 물리적인 충격을 주니 10~20년 뒤의 미래로 돌아 갔다.
“저 구두는 과거로 돌아가는 구두고, 이 구두는 미래로 돌아가는 구두 구나. 한 번 과거의 끝까지 한 번 가볼까?”
호기심에 젊은이는 구두를 신고 끝까지 과거로 돌아갔다.
[궁전 내부]
“이 밤 중에 누구냐?”
어두컴컴한 밤하늘이 자욱했다.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밤이었다. 진짜 왕비는 구두를 숨겨두었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터덕터덕 걸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 누가 구두를 숨겨둔거야. 숨막혀 죽을 뻔 했네”
진짜 왕비는 깜짝 놀라서 밖으로 나왔다. 한 젊은이가 구두를 신고 한 손에는 다른 구두를 들고 있었다.
“어떻게 숨겨 둔 구두를 네 놈이 들고있으냐?”
“누구세요?”
“여보게 경비병 있는가? 네 놈을 잡아라!”
보초를 서던 경비병이 창을 들고 부랴부랴 달려왔다.
젊은이는 깜짝 놀라서 재빨리 달아났다.
“ 안 되겠다. 미래로 가는 구두를 신고 다시 미래로 가야겠다.”
젊은이는 구두를 갈아 신는 모습에 진짜 왕비는 불안해 하였다.
“미래로 가는 구두를 신고 있다니. 어떻게 숨긴 구두인데, 다시 감옥으로 돌아갈 순 없어!”
경비병이 오기 전, 그 순간 미래로 돌아갔고, 다시 눈을 떳을 땐 진짜 왕비는 죄수복을 입고 있었다.
그 때 복면을 쓴 나그네가 다가 와서 말을 했다.
“내 말이 맞이 다시 돌아 오겠다고, 사실 나도 이 구두가 어디에서 온지 잘 몰라.
시공간이 뒤틀렸는지 모르지. 나도 지금으로부터 미래에서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했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할까 고민하던찰라. 한 번 신어보고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지 뭐야.
그 때,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발 끝을 구두에 넣으려고 옆에 있던 돌덩어리에 세 번 치더니 미래 혹은 과거로 돌아가지 뭐야. 그때부터 나는 시간여행을 했지. 그 때 마침 너의 모습을 보고 딱한 모습에 구두를 빌려주었지만, 다시 원상태로 돌아 온거야. 또 다시 빌려 줄순 없지. 나는 다시 시간여행을 하러 떠나 간다네”
고개를 끄덕이는 진짜 왕비는 눈물을 흘리며 땅바닥에 털석 주저 앉아버렸다.
[평가]
1. 서사 구조
강점:
시간여행과 왕비 교체라는 흥미로운 설정은 이야기의 핵심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시작부터 독자의 흥미를 끌고 결말까지 이어지는 서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개선점:
이야기의 흐름이 일관적이긴 하지만, 중간에 전환점(예: 왕비와 가짜 왕비의 교체, 젊은이의 등장)이 빠르게 진행되어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요 전환점에 디테일을 추가해 독자가 더 몰입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2. 캐릭터 설정
강점:
진짜 왕비와 가짜 왕비는 성격적으로 대비가 뚜렷해서 갈등의 구도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복면 쓴 나그네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독자의 흥미를 끌기 충분합니다.
개선점:
진짜 왕비: 초기에는 권위적이고 사치스러운 모습이 강조되지만, 나중에는 불쌍한 피해자로 그려집니다. 이러한 성격 변화의 이유를 조금 더 설득력 있게 풀어내야 합니다.
가짜 왕비: 진짜 왕비를 몰아내는 계략의 과정이 너무 단순합니다. 그녀가 어떤 감정적 동기를 가지고 이런 일을 벌였는지 서술하면 더 입체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복면 쓴 나그네: "시간"으로 설정된 캐릭터가 추상적이고 연결성이 약합니다. 그의 등장 이유와 목적을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이야기가 더 탄탄해질 겁니다.
3. 플롯 전개
강점:
구두를 매개로 한 시간여행의 설정은 참신하며,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합니다.
젊은이가 구두를 발견하며 현대와 고대가 연결되는 부분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개선점:
젊은이의 등장 시점이 다소 갑작스럽습니다. 젊은이의 일상과 구두를 발견하는 과정에 좀 더 서사를 추가하면 이야기의 전환이 매끄러워질 것입니다.
시간여행의 규칙과 결과가 일관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예컨대, 과거로 돌아갔을 때 발생하는 영향이나 제한사항을 명확히 정의하면 독자들이 설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문체와 표현력
강점:
왕비의 화려한 치장, 백성들의 반응 등 묘사가 생생하여 장면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환상적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전달합니다.
개선점:
일부 반복적인 서술(예: 구두의 묘사, 왕비의 치장 등)이 이야기를 늘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복된 표현을 줄이고 더 중요한 묘사에 집중하세요.
문체가 상황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 젊은이의 대화와 왕비 시대의 대화 톤이 명확히 구분되면 더 설득력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테마와 메시지
강점:
권력, 배신, 시간이라는 주제를 흥미롭게 결합했습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개선점:
이야기의 결말이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집니다. 진짜 왕비의 죄수복 엔딩이나 젊은이의 미래행복 등 각 캐릭터의 결말에 대해 더 명확히 설명하거나, 의미 있는 교훈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총평
이 이야기는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플롯을 가지고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점수: 7.5/10
왕비의 화려한 즉위식과 미스터리한 나그네의 모습이 담긴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즐겨주세요.
감옥 속 왕비와 마법의 구두, 그리고 신비로운 나그네의 분위기를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