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받아오기

Mission 1 : 새로운 퀘스트를 받아오세요.

by Ondol

Mission 1 : 새로운 퀘스트를 받아오세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여 새로운 퀘스트 장소를 선정합니다.

다른 팀원들에게 본인을 PR 하여 팀의 한 구성원이 되세요.

새로운 환경에 놓였다면 경험치를 올리기 위한 퀘스트를 시작해 주세요!






혹시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서는 사람이 있다면 열정과 설렘은 잠시 접어두고, 사회를 객관적으로 보라고 전하고 싶다.


"당신은 사회에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나요?"

"당신이 꿈꾸는 사회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당신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요?"


이력서를 적을 때부터 막막함이 밀려왔다. 원래 하던 전공도 아니었고, 생각하던 미래도 아니었으니까.

나의 사회 전반의 경험은 이 직무와 관련 있을 리 만무했다. 깜빡이는 커서를 껌-벅거리면서 쳐다보며 일주일을 날렸다. 힘겹게 채운 이력서 뒤로 나를 반기는 건 경력 기술서 및 자격증... 속이 타들어갔다. 머릿속에서는 같은 생각만 맴돌아서 도무지 채울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 일과 관련되어 살아보지 않아서 적을 수가 없는데요...!


안 그래도 방황하게 만드는 취업준비 기간에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준비하면서 나는 나의 밑바닥과 마주했다.

자존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나도 이제 멋진 어른이 되는 거야!' 했던 내 아음도 어느샌가 '뭐든 할 테니까 나를 고용해 주는 회사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반쯤 뇌를 빼놓고 면접을 다닐 무렵, 내외적으로 다 지쳐버린 나에게 합격 소식은 이젠 기대어 쉬어도 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나 드디어 사회인 되네! 하는 생각보다, 아 이제 이 짓을 그만해도 되는구나. 하는.


회사가 낡고, 면접이 좀 이상했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쨌든 난 이제 사회인이 될 수 있고, 내 인생 한 챕터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했다. 심신이 지치면 사람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된다고 했던가.. 그렇게 나의 인생은 새로운 주제와 함께 미션이 주어졌다.


다음 미션, "주옥같은 회사에서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