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 회사에서 살아남기 01

Mission 2 : 길드에 가입하세요.

by Ondol

Mission 2 : 길드 가입하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눈치를 탑재하세요.

가끔은 먼저 다가가는 용기가 새로운 기회를 만듭니다.

어디까지 오픈할지 적당한 사회 바운더리를 형성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는 스스로 살아갈 힘이 없기 때문에 길드부터 가입해야 한다.

먼저 손 내밀어주고, 환영해 주는 곳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살 수 있다. 이 게임에 적응하려면 노하우가 필요하니까!


어느 곳에 소속감을 느끼면 그만큼 안정감이 따라오듯이, 너무 웃기게도 이미 서로의 유대가 쌓긴 관계 속에 들어가는 일이란 쉽지 않다. 최대한 밝은 분위기로 있어보려 해도 어딘가 어색하고 머쓱한 분위는 애써 무시하기도 어렵다.


� 여기서 알아두면 좋을 뉴비 팁

1. 길드원은 당신의 역량파악을 위해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
2. 뉴비를 데리고 수많은 퀘스트를 이끌어갈 길드원들은 막막하기 마찬가지다.


고인물은 본인의 뉴비 시절을 떠올리기 어렵다. 모든 기억은 미화가 된다고 했던가, 뉴비의 실수는

"아, 내가 뉴비일 때는 저 정도까진 아니었는데!"의 한마디로 좌절되기 쉽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뉴비 때만 쓸 수 있는 가입축하 스페셜 스킬, '뉴비실드'가 있다.


[뉴비실드] : 입사 초기 근 3개월 동안 강력하게 사용되는 실드로 초반 몇 번의 실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질문도 길드원들의 뇌에 '모르면 그럴 수 있지'라는 안내창이 뜨게 해주는 실드. 주의할 점은 같은 실수를 반복할 시에 그 실드 효과가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


길드원들과 어느 정도 친해지고 서로 연대도 쌓이면 '과연 내가 어디까지 오픈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많은 걸 오픈하면 개인정보 유출이 되는 것처럼 인생게임도 마찬가지다. 너무 닫아도 친해지기 어렵고, 그렇다고 너무 오픈해 버리면 굳이 받지 않아도 될 관심까지 받게 된다. 이 글을 읽은 뉴비들은 길드원과의 바운더리를 현명하게 정하길 바란다.



다음 미션, "사냥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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