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깃감은 무엇인고

18세기 일기, 21세기 일기

by 소주인

<노상추일기>를 2020년부터 읽었으니 올해는 3년차이다.

전 해인 2021년까지 읽은 일기는 1796년(정조 20) 10월까지이다. 노상추가 18세 되던 1763년부터 일기를 읽었고(아마 17세 때도 일기를 쓴 듯 하지만 누락된 듯하다), 지금은 노상추가 51세가 되었다.

전 해에 다 끝내지 못한 1796년 연말의 일기를 시작으로 하여 다시금 일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작업량에 비추어 본다면 아마 올해는 1810년(순조 10)까지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매일같이 작업을 하면서 눈에 띈 노상추의 하루를 되짚어 보거나, 아니면 내 하루를 되짚어 보려 한다. 글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을텐데...골방에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나의 시간과 기억이 아쉬워서 이렇게라도 뭔가 남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