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마켓 이론은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질 낮은 상품(레몬)’만 시장에 남고, ‘질 좋은 상품(피치)’은 점점 시장에서 퇴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HRD에 비유적으로 가져와 보면 이렇습니다.
교육의 의도, 기대 효과, 커리어와의 연결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으면,
구성원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교육이 이렇게 느껴집니다.
“다 비슷한 교육 같고, 어차피 이수 시간 채우려고 듣는 거지.”
“교육이 거기서 거기지, 교육은 쉬러 가는 거지.”
이렇게 되면 정성 들여 설계한 교육도 ‘그게 그거인 교육’으로 취급되고
학습에 열정적이었던 사람들도 열심히 참여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직 안에는 형식적인 교육과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생만 남고 HRD 안에서 레몬 마켓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HRD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교육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왜 이 교육을 하는지 (전략·조직 비전/목표와의 연결)
➡️ 이 교육이 커리어와 나의 성장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 실제 교육의 성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 세 가지를 꾸준히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교육은 ‘의무’가 아닌 ‘투자’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OT, 과정 시작 전 안내 시간에 이런 내용들을 짧게라도 공유해 주기만 해도 교육에 대한 기대치와 이해도가 맞춰지고 정보의 비대칭성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은 설명의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