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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Feb 01. 2022

현대차의 신기술과 휴머니즘이 더해진 ‘감동’의 순간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5년부터 자사의 신기술을 사회적으로 활용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금까지 진행했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소개 드립니다.


실향민의 아픔을 덜어내다.
‘고잉홈(Going Home)’

고잉홈 캠페인은 실향민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5년 진행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신기술 캠페인 영상은 고향 땅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실향민의 아픔을 덜어내는 ‘고잉홈’ 캠페인입니다.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시뮬레이션 기술과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부의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를 참고한 3D 복원 기술을 활용해 실향민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고잉홈의 3D 영상은 현장감을 최대한 구현했습니다.

캠페인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수현 할아버지를 태운 현대차 제네시스(현 제네시스 G80) 차량이 임진각에 도착한 후 내비게이션에 주인공이 살았던 집 주소를 입력하면, 대형 스크린에 남북출입사무소를 시작으로 개성, 평양을 거쳐 고향인 평안북도까지 3D 영상을 통해 현장감 있게 재현됐습니다. 또한 건물, 도로, 골목, 강물의 물안개, 흔들리는 들꽃까지도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표현됐습니다. 당시 고잉홈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천79만 회을 기록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특별한 등굣길
‘재잘재잘 스쿨버스’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스쿨버스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바탕으로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스쿨버스를 만들었습니다. 창문에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아이들은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스케치북 윈도우는 손글씨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대차 카운티 통학버스에 탑재된 스케치북 윈도우에 아이들이 손글씨를 써서 다른 좌석에 친구들과 소통하고, 부모님 스마트폰에 손글씨 메시지를 보내며, 자동차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잘재잘 스쿨버스’라는 이름처럼 약 2시간 가까이 적막 속에서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유튜브 영상 업로드 6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을 돌파했고, 2018 칸 국제광고제 동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습니다.


청각장애 운전자를 위한 기술
‘조용한 택시’

정각장애 운전자를 위한 기술 ATC를 기반으로 조용한 택시가 만들어졌습니다.

2019년 공개된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ATC는 오직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차량 내, 외부의 모든 소리정보를 시각과 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 기술입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에 시각 정보를 통해 주변 소음 정보를 전달합니다.

운전 중 경적소리나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해 다른 운전자들과 오해가 생기고, 차량 후방 감지기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 운전자를 위해 다양한 청각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진동과 빛을 단계적으로 발산시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조용한 택시’는 기술의 접목을 통해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산 조용한 택시 영상은 공개한지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고,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 프랑스 칸 광고제 은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 환자를 위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

리틀빅 이모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키즈 모빌리티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감정 인식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시험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AVC)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EAVC 기술은 ▲표정인식시스템 ▲호흡유도시트벨트 ▲심박측정센서 ▲감정반응형 엠비언트 라이팅 ▲감정기반 향기분사장치 등 다섯 종류입니다.

어린이 환자의 감정 상태를 엠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이동하는데 느끼는 두렵고, 무서운 감정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탑승 어린이의 표정을 읽고, 시트 벨트는 몸을 감싸 안아 어린이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심박 측정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합니다. 놀이과정에서 측정된 의료정보는 의료진에게 전송되며, 감정반응형 엠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탑승 어린이의 감정을 의료진에게 알려 원활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리틀빅 이모션 영상 역시 국내외에서 호평받았고, ▲2021 미국 뉴욕 페스티발 광고 어워드 은상 ▲독일 2021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최우수상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22021 런던 국제 어워즈: 경험적 진화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광고제 4관왕에 올랐습니다.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모델 제시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창원시에서는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어 마이 히어로' 캠페인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이용해 도시를 가꾸는 환경미화원이 있습니다. 그들이 겪는 업무상 고충을 수소 청소트럭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2021년 1월부터 투입된 수소청소트럭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 2개를 활용해 최고출력 240kW(326마력), 최대토크 3,800Nm(387.7kg.m)를 발휘해 9.5톤의 차체 중량과 4.5톤의 쓰레기를 가듣 싣고도 가파른 언덕길을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소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해 미화원이 씻을 수 있는 세면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소음을 기존 대비 약 40%줄여 미화원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주택가에서 새벽에 이뤄지는 수거 작업에도 관련 민원이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한 간이 세면대를 마련해 미화원이 작업 중 오물이 묻었을 경우 바로 씻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으며, 다양한 SNS 채널에서도 600만 건이 넘는 조회수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함께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가 만들어낼 새로운 감동의 순간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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