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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ul 29. 2022

현대차 N 브랜드, 전동화 시대에 더욱 빛날 전략 공개

현대자동차가 15일(금) 온라인을 통해 ‘N Day’ 영상을 통해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RN22e’와 N 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자동차인 ‘N Vision 74’입니다.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두 대의 차량의 특징과 N 브랜드가 그리는 고성능 전동화 비전은 어떤 모습일까요?


E-GMP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RN22e

현대자동차 RN22e

먼저 모습을 드러낸 RN22e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첫 번째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차량입니다. RN22e의 차명은 Rolling Lab(롤링 랩) / N 브랜드 / 22’ / electric을 의미하며, 외관 디자인은 아이오닉 6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RN22e

RN22e는 최고출력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AWD인 동시에 운전자가 원하는 구동력 배분을 통해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코너링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트윈 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더욱 정교하고 빠른 코너링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400mm 구경 디스크가 적용된 현대자동차 RN22e

현대자동차는 RN22e의 레이스 트랙 성능을 위한 내구성도 고려했습니다. 전기차의 무거운 무게를 견디도록 4P 모노블록 캘리퍼 및 400mm 구경의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적용했고, 회생제동 강화를 통해 전기차만의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한 냉각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도 집중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자가 트랙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RN22e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감성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배기음이 없는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높이기 위한 N 사운드 플러스 기능은 내부 및 외부 스피커를 통해 극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N 사운드 플러스와 연동하여 진동 및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N e-쉬프트 기능을 통해 내연기관 자동차와 유사한 운전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수소 하이브리드 전기차
N Vision 74

현대자동차 포니 쿠페와 N Vision 74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N Vision 74는 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모델로 전기차 시대를 넘어 지속할 수 있는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N Vison 74의 차명은 N 브랜드 / Vision / 74’를 의미하며, 1974년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이 반영됐습니다. 당시 포니쿠페는 현대자동차의 양산 스포츠카로 선보이고자 했던 모델이지만, 경제 위기 등 사회적 이유로 결국 양산에 이르지 못했던 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 N Vision 74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수소 고성능 차량 콘셉트는 브랜드 론칭 단계부터 시작됐습니다. 2015년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를 런칭하며 수소 고성능 콘셉트인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7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개한 N Vision 74는 수소 고성능 콘셉트의 실현 가능성과 N 브랜드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현대자동차 N Vision 74

N Vision 74는 500kW 출력의 트윈 모터가 후륜에 적용되며, 62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85kW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4.2kg 용량의 수소탱크가 더해져 일반 고성능 전기차 대비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고성능 전기차에 충전이 빠른 수소전기차 기술을 더한 모델로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지는 고성능 드라이빙과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지는
N 브랜드의 정체성

현대자동차 N Vision 74와 RN22e

현대자동차 N은 브랜드 런칭 이후 ‘운전의 재미’를 추구해 왔습니다. 단순히 고출력 고성능 차량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우수한 선회 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자동차를 개발해왔습니다.

현대자동차 N Vision 74

이번 N Day에서 공개된 두 대의 차량은 전동화 시대에도 N 브랜드의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을 증명했습니다. 두 대의 롤링 랩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의 특성을 기반으로 전기차의 무거운 무게, 발열, 주행거리 등 물리적인 단점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연구의 핵심입니다.


E-GMP 기반의 롤링랩인 RM22e를 통해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미래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아이오닉 5 N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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