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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Aug 16. 2022

궁극의 친환경, 엑시언트 FCEV와 유니버스 FCEV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부산모터쇼에서 수소전기 트럭인 엑시언트 FCEV와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전시했습니다. 수소전기차인 엑시언트 FCEV와 유니버스 FCEV는 완벽한 친환경 운송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송의 미래를 바꿔 나갈 엑시언트 FCEV와 유니버스 FCEV를 만나보겠습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FCEV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FCEV 6x2 사양

엑시언트 FCEV는 현대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트럭으로 뛰어난 친환경성과 성능을 갖췄습니다. 엑시언트 FCEV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350kW 구동모터가 장착됩니다. 그리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90kW 수소연료전지 스택 2개, 7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동급 디젤 트럭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주행거리는 험준한 스위스 산악 도로에서 입증한 주행거리로 엑시언트 FCEV는 도로 환경에 영향 없이 언제나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스위스에서 누적 운행거리 200만km를 달성한 엑시언트 FCEV

엑시언트 FCEV는 해외 시장에서 먼저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양산 이후 현대자동차와 스위스의 수소 솔루션 전문 기업인 H2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통해 스위스에 공급되고 현지 물류 사업에 투입됐습니다. 같은 해 10월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엑시언트 FCEV는 지난 2021년 11월 누적 운행 거리 200만km를 달성하며,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우수한 내구성을 증명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내구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엑시언트 FCEV 지난 2일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증 운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엑시언트 FCEV 트랙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내년 2분기 엑시언트 FCEV 공급을 압두고, 1년간 의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고려해 수소연료탱크 압력을 기존 350bar에서 700bar로 상승시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800km로 늘리고, 트레일러 견인을 위한 트랙터 타입의 차량이 공급할 계획입니다.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

이번 2022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유니버스 FCEV는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FCEV에 이은 두 번째 수소전기 버스이자, 첫 번째 고속형 수소전기 버스입니다. 기존의 일렉시티 FCEV는 단거리 시내버스 시장을 고려했다면, 유니버스 FCEV는 고속버스, 광역버스와 같은 장거리 노선을 타겟으로 한 고속형 수소전기 버스입니다.

수소연료탱크로 인해 전고가 높은 유니버스 FCEV

유니버스 FCEV는 전장 11,750 x 2,495 x 3,750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크기로 내연기관 유니버스 엘레강스 모델과 전장과 전폭이 동일합니다. 반면 전고는 유니버스 하이데크 모델의 전고(3,520mm)보다 높은데 이는 34kg의 수소를 저장하기 위한 수소탱크가 루프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유니버스 FCEV 역시 90kW 수소연료전지 스택 2개가 적용되며, 고속 주행을 위해 기존 일렉시티 FCEV의 전기모터(300kW)보다 강력한 335kW 구동모터가 장착됩니다.


친환경 버스와 트럭,
왜 수소전기차가 미래일까?

전기버스 대비 충전시간이 빠른 수소전기 버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대형 트럭, 버스에서는 수소전기차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 단계까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차입니다. 특히 무거운 대형 트럭과 버스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우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야 합니다. 배터리의 비싼 가격, 무거운 무게, 오래 소요되는 충전 시간 등 대형 상용차일수록 전기차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2022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엑시언트 FCEV와 유니버스 FCEV

반면 수소전기차는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전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차량을 구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클 필요가 없습니다. 엑시언트 FCEV는 대형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72kWh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이는 일반 승용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전기차 대비 수소 충전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그리고 같은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트럭과 버스 특성을 고려해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면, 충전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수소전기차는 미래 친환경 운송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독보적인 수소전기차 기술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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