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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Oct 13. 2022

이동 수단 그 이상, “수소전기차가 그리는 미래는?”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함께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자동차의 전동화 그 이상의 의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초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를 이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했습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상용차까지 양산하며, 새로운 수소사회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수소사회의 시작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차는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장거리 운송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구동 모터를 움직이는 자동차입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운행 중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공기를 정화하며, 오로지 순수한 물만 배출합니다.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FCEV

수소전기차는 스스로 전기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발전기(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전기차입니다.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수소를 충전하면 전기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수소전기차는 대형 트럭, 버스 등 대형 장거리 운송 시장에서 전기차 대비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
수소에너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에너지는 단순히 자동차의 역사를 바꾸는 것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수소는 앞서 언급한대로 화석 에너지와 달리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열과 순수한 물만 생성하는 무공해 에너지입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은 50~60% 수준이며, 폐열을 재사용할 때에는 80~90%에 육박합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의 효율이 20~3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풍부하며, 화석에너지, 풍력,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전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소는 저장과 운반이 전기에너지 대비 수월합니다. 여분의 전기를 비싸고 무거운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는 것보다 수소를 고압탱크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전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수소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사회

하지만 수소에너지는 ‘수소’라는 단어 때문에 수소폭탄처럼 위험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오해와 편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런 우려가 있는 분들이라면 ‘수소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소로 만들어가는 미래
수소에너지 활용 분야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장단기 플랜을 통해 부생수소,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하는 추출수소부터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소 트램

수소 활용 분야는 자동차와 트럭뿐만 아니라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기차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으로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즉, 이동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소 발전 시설

또한 수소연료전지는 자동차는 물론 가정, 산업 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발전 시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음도 적고, 도심지에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신재생에너지 대비 편차 없이 지속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부산물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까지 확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