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속 응답성 20% 높인 신기술은?
지난 14일(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의 정식 출시와 함께 파워트레인, 가격 등 세부 사양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 대비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었는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대대적인 변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기존 6세대 그랜저의 2.4리터 가솔린 엔진 대비 배기량이 대폭 낮아졌는데, 터보차저를 이용해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실내그랜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f.m를 발휘합니다. 함께 궁합을 맞추는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를 발휘하는데, 엔진과 구동모터 모두 6세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이 더해진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입니다. 기존 6세대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13.2%, 최대토크는 무려 28.6%나 개선된 수치로 한층 여유로운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여기에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빠른 가속 응답성을 위한 신기술이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바로 전동화 모터 기반 가속성능 향상 기술인 ‘e-Assist K/D(Kick Down)’입니다. e-Assist K/D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킥다운(가속 시 저단기어로 변속하여 가속 성능을 확보하는 제어 명칭) 발생 시 HSG(하이브리드 스타터 제네레이터) 어시스트를 통해 가속 응답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실내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EV 모드 주행 시 급가속 상황에서 ‘가속 페달 조작 -> 엔진 시동 -> 킥다운 변속’의 순서를 거쳐 가속을 시작해 왔습니다. 엔진 시동, 변속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속 응답성이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e-Assist K/D 기술을 적용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급가속 시 HSG 어시스트를 통해 엔진 시동과 동시에 킥다운 변속이 이뤄집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덕분에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0% 빠른 가속 응답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가속 선형감을 개선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함께 복합 18km/L의 연비를 통해 뛰어난 효율을 입증했습니다.(18인치 휠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