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의 비결
지난 11월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유럽 최고 등급 안전성을 공인받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로 NCAP,
어떤 테스트일까?
유로 NCAP 테스트 중인 아이오닉 6(사진=유로 NCAP)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입니다. 영국 교통안전부에서 시작된 유로 NCAP은 이후 여러 유럽 정부와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현재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테스트는 차량 전면과 측면 및 기둥 충돌, 보행자 충돌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별 등급’을 부여합니다. 별 등급은 0~5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5는 최고, 0은 최악을 의미합니다.
아이오닉 6,
어떤 평가를 받았나?
현대차 아이오닉 6 유로 NCAP 결과(사진=유로 NCAP)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습니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주행 보조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6,
주요 안전사양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를 포함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됩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뿐만 아니라 교차 차량/추월 시 대향차/측방 접근차에 대한 충돌까지 예방해 줍니다. 여기에 회피 조향 보조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줍니다.
강건한 설계의 기반,
E-GMP
측면 충돌 테스트 후에도 충분한 승객 안전 공간을 유지한 아이오닉 6(사진=유로 NCAP)아이오닉 6는 유로 NCAP의 정면,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충분한 승객 안전 공간을 유지하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아이오닉 6의 강건한 차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합니다. E-GMP는 전기차의 충돌 안전성을 고려해 초고강도 스틸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저중심 설계로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배터리를 관통하는 8점 마운트 방식을 채택해 충격을 흡수하고, 내부공간이 변형되지 않도록 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반복 검증된
E-GMP의 안전성
미국 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의 유로 NCAP 최고 등급(별 다섯) 획득은 E-GMP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에 오르며 E-GMP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KNCAP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평가로 알려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현대자동차 E-GMP는 전기차의 뛰어난 효율과 확장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플랫폼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E-GMP 기반의 새로운 전기차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