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전기차 보조금 동향은?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올해 출시할 신차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전기차 보조금이 새롭게 개편될 예정인데요. 올해 전기차 보조금에 어떤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국고 보조금 감액
현대차 아이오닉 5환경부는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지난해 전기차 1대당 최대 700만 원을 지급했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680만 원으로 감액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자체 보조금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고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전기차 1대당 지원받을 수 있는 총 보조금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다만 무공해차 보급예산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만큼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순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수는 지난해 대비 약 31% 늘어난 215,20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조금 상한제 완화
현대차 아이오닉 6전기차 보조금 상한제 금액도 소폭 완화됩니다.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상한제는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이상일 경우 보조금의 50% 지급, 8,500만 원 이상인 겨우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급 구간이 완화되어 차량 가격이 5,700만 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100%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엄격해진 보조금 기준
서비스센터 전기차 기술인증제를 도입한 현대자동차환경부는 올해부터 보조금 산출 기준에 직영 서비스센터 구축 여부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국내에 직영 서비스 센터가 없다면 최대 25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이 직영 서비스망을 갖춘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보조금에 변동이 없지만,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수입차 브랜드는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영 서비스센터의 정확한 범위는 추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수소전기차 보조금 유지
현대차 넥쏘전기차와 함께 보조금이 지급되는 수소전기차는 올해 역시 국고 보조금이 유지됩니다.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승용차인 넥쏘는 2,25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넥쏘의 경우 지난해 가장 많은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화성시에서 구입 시 총 4,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반면 승용 수소전기차는 보조금이 유지되는 대신 지원 차량 대수가 지난해 대비 11,650대 줄어든 16,000대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6지금까지 올해 전기차 보조금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는 대로 새로운 소식과 함께 현대자동차 주요 모델 확정 보조금 정보 전달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철 모두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