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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un 04. 2021

지금 봐도 놀라운 현대자동차 광고 TOP 3

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가 등장한지 어언 4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였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도 수십여 편을 제작해왔습니다. 특히 몇몇 광고는 아직도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광고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참신하고 감동적인 특별한 광고 몇 개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427대의 쏘나타로 만든 소리, 메가 오르골


https://youtu.be/fc8_F48-T5o


2011년 2월,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리는 론칭 CF,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공개합니다. 금속판을 튕겨 소리를 내는 악기 ‘오르골’을 자동차로 연주한 이 광고는 웅장한 영상미와 사운드로 전 세계 25개 국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이와 같은 광고를 제작한 이유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이라는 슬로건을 혁신적이고 참신한 방법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슬로건에 담긴 철학을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놀라움을 보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물론, 이 독특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동차가 오르골처럼 일정한 리듬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50cm 간격을 유지하며 120km/h의 속도로 철판과 맞닿아야 했습니다. 즉, 크기는 커졌으나 오히려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87m 길이의 초대형 터널을 가설하였고, 차체 윗부분에 돌출물을 설치한 YF 쏘나타를 무려 427대나 준비했습니다. 차량을 운전할 드라이버 역시 뛰어난 실력을 갖춘 ‘LA 스턴트 드라이버 팀’이 담당했습니다.


결과는 완벽했습니다. 촬영은 단 한차례의 접속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었고 ‘HYUNDAI’라는 글자 모양의 대형이 만들어낸 오르골 소리는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현대자동차만의 독특한 선율은 이후 현대자동차의 광고 징글(광고에서 반복되는 짧은 소리)로 사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광고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익숙한 선율로 남아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 넥스트 어웨이츠


https://youtu.be/c2IGcjZEQm4


2020년 3월, 현대자동차는 ‘내일을 향합니다(넥스트 어웨이츠, Next Awaits)’라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합니다. 2분 정도의 길이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3일 만에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내일을 향합니다’라는 제목과 달리, 영상은 현재를 기점으로 기업의 창업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상기하며 ‘진보하는 기업은 ‘우연’이 아니라 끝없는 노력의 역사를 통해 힘을 길러왔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차량들은 현대자동차에게 있어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넥쏘’는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자동차 기술력’을, 중반에 등장하는 국산 최초 스포츠카 ‘티뷰론’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혁명’을 대표합니다.


특히 영상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는 현대자동차의 도전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포니가 보여주었던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긍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고 자동차를 실어 나르기 위한 배를 만드는 등, 영상에서는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해온 현대자동차 그룹의 끈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의 발자취와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내일을 향합니다’는 세계인들에게 현대차 브랜드의 기원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신차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기존 마케팅 방식보다 탁월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기를 깨고 참신해진 광고


https://youtu.be/tpVAizNeVZc


https://youtu.be/q8_lbMarRTs


현대자동차는 해마다 참신한 광고로 국내외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세간을 흔들었던 ‘엘란트라’의 광고를 재치있게 리메이크한 ‘응답하라 1991 엘란트라’, 둔중하게 느껴졌던 MPV가 날렵한 드리프트를 선보이는 ‘iMax 드리프트 버스’가 대표적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광고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은 쏘나타 N 라인의 ‘귀신 광고’입니다. 그동안 광고에 ‘귀신’이 등장하는 것은 시청자에게 공포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금기시되었으나, 쏘나타 N 라인은 이러한 소재를 코믹하게 활용하여 장점을 어필하였습니다.


https://youtu.be/-PFOytZ9lfI


총 4편으로 구성된 귀신 광고는 쏘나타 N 라인만의 특별한 기능을 귀신의 과장된 몸짓과 반응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말로는 이해하기 힘든 자동차의 기능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이 광고의 핵심이자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짜릿한 가속을 전달하는 ‘런치 컨트롤’ 편에서는 귀신이 뒤로 튕겨져 나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변속감을 전달하는 ‘N 파워 쉬프트’에서는 귀신이 시트에 파묻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귀신’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를 활용한 쏘나타 N 라인 광고는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조회수는 500만 뷰를 넘어섰으며, 소셜미디어에서만 유통되던 광고가 TV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즉, 금기시되는 주제를 새로운 장르로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광고는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게 됩니다. 현대자동차의 광고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자동차 광고로 고객들을 놀라게 할지, 현대자동차의 참신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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