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년차,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첫 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사회초년생 ‘H’씨. 결정은 캐스퍼였습니다. 대충 구입할 수 없단 생각에 주변 대리점을 찾아 차를 꼼꼼히 살펴볼까 했지만, 사람이 북적이는 대리점 공간은 왠지 꺼려지고, 영업사원의 친절한 응대도 괜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퇴근 후 한적한 저녁에 찾아가면 조금 나으려나 싶었지만, 늦게까지 문을 연 전시장은 거의 없었죠. 그런 H에게 찾아온 반가운 소식.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캐스퍼를 만날 수 있는 무인 전시 공간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가 오픈했습니다. 캐스퍼를 편하고 즐겁게 둘러볼 수 있는 이 공간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캐스퍼 스튜디오는 입구에서 QR코드 인증만 하면 누구나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따로 예약을 할 필요도 없죠. QR 코드를 찍고 간단한 인적사항만 입력하면 바로 스튜디오에 출입할 수 있는 ‘마이 패스(My PASS)’가 휴대폰으로 발급됩니다. 마이 패스에서 ‘출입문 열기’를 누르면 입구가 열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방문객의 이름이 적힌 환영 메시지가 대형 미디어 월에 표시되고, 마이 패스 발급 전에 입력한 내 음악 취향에 따라 나만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색다른 환대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매장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역시 캐스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캐스퍼 실차 체험존’입니다. 각자 다른 색상과 트림 구성을 갖춘 3대의 캐스퍼가 전시되어 내 취향에 맞는 캐스퍼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된 캐스퍼들 곳곳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볼 수 있어 훨씬 구체적인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대리점에서도 가능한 부분이지만,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방문객이나 영업사원을 신경 쓰다 보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카탈로그나 인터넷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트렁크 공간을 직접 살펴보거나, 2열에 앉아 다리 공간을 확인해보는 것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죠. ‘이 차가 내 차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를 상상하며 운전석에 오랜 시간 앉아 이것저것 살펴볼 수 있는 겁니다.
차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니 이제야 저 벽면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군요. ‘캐스퍼가 내 차가 된다면?’을 상상하는 이들을 위해 캐스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화보가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캐스퍼가 단순히 출퇴근을 위한 이동수단을 넘어 반려견과 소풍을 떠나거나, 서핑이나 여행, 자전거를 싣고 아웃도어로 함께 떠나는 친구도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캐스퍼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더할 캐스퍼 라이프스타일 굿즈도 한쪽 면에 전시돼 있었는데요. 아직 캐스퍼 오너는 아니지만,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실용성 높은 물건들이 돋보였습니다.
‘컬러 라이브러리 존’은 캐스퍼의 다양한 색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내·외장 컬러칩을 전시했습니다. 캐스퍼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색상을 실제로 살펴보며 색감과 촉감 등을 확인할 수 있죠.
찬찬히 캐스퍼를 둘러봤으니 가장 중요한 견적을 뽑아봐야겠습니다. 대형 화면을 통해 원하는 캐스퍼를 가상으로 만들어보고 견적까지 확인할 수 있는 ‘커스퍼 커넥터 존’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곳에서는 내가 원하는 캐스퍼의 색상, 트림, 옵션을 적용해 가상으로 보여주고, 실제 출고 가격까지 알 수 있는데요. 견적 확인은 물론 차량의 카탈로그와 가격표를 보거나 시승 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죠. 구입 전 차를 직접 시승해보고 싶다면 여기서 바로 시승 신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는 직원의 대응 없이 혼자 캐스퍼와 만날 수 있었지만,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한다면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캐스퍼 전문 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군요. 조용하고 차분한 부스 안에서 모니터를 통해 캐스퍼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한 게 있다면 이곳으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장은 밤 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그 안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매장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마치 코인 빨래방이나 무인 카페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끔 큰 맘 먹고 들어가야만 할 것 같던 자동차 매장이,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특히 더 고맙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퇴근 후 주어지는 짤막한 저녁 시간을 통해 캐스퍼를 충분히 경험하고 구매까지 결정할 수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분위기가 구매 과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 캐스퍼 구입을 생각 중인 직장인이라면, 사람과 직접 마주할 일 없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