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년 연속 J.D 파워 TXI 조사 일반 브랜드 부문 1위 달성
아반떼, 첨단 기술 어워드 신규 자동화 부문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 조사 기관인 ‘J.D 파워’의 ‘신기술 고객 경험 지수(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본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1위를 달성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J.D 파워의 품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이토록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TXI 조사에 대한 정보와 높은 평가를 받은 현대자동차의 기술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J.D. 파워 TXI 조사는 2021년식 자동차를 구매해 90일 이상 소유한 11만 명가량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내용으로는 ‘탑재된 기술에 대한 만족도’, ‘해당 기술의 애로사항’, ‘기술의 발전 수준’, ‘혁신 및 변화 정도’ 등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TX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1,000점 만점에 519점을 획득하며 또다시 일반 브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신기술만을 제공하고,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는 것을 입증한 셈입니다.
2016년에 신설된 J.D 파워의 ‘TXI 조사’는 자동차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만족도를 면밀히 확인하는 조사입니다.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대로 제공하는지를 객관적인 지수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TXI 조사가 신설된 이유는 경제적 부담을 안기는 ‘불필요한 신기술’을 골라내기 위해서입니다.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신기술은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는 신기술은 양쪽에게 낭비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TXI 조사에 따르면, 일부 최신 기술은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동작으로 오디오 볼륨 등을 조절하는 ‘제스처 제어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물론,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도 있습니다. 이번 TXI 조사에서 가장 높은 실행 점수를 받은 ‘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모니터’가 대표적입니다. 두 기술은 ‘향후 구매할 자동차에 적용되기 원하는 기술’로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전기차에 적용된 ‘원 페달’ 구동 기술은 “100대당 18대 정도에서만 문제가 나타난다”라는 답변과 함께,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TXI 조사 중 일부인 ‘첨단 기술 어워드’의 신규 자동화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가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첨단 기술 어워드에는 ‘신규 자동화’를 포함, ‘인포테인먼트 및 연결성’과 ‘편의성’,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J.D 파워는 이 네 가지 범주에 포함되는 36가지 기술을 분석한 뒤, 소비자에게 유익한 첨단 기술에 대해 수상을 진행합니다.
즉, 첨단 기술 어워드에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그만큼 아반떼에 적용된 첨단 기술이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아반떼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 다양한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와 ‘내구품질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미국 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9월까지 미국에서만 58만 5,64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지난해 판매량이 62만 2,269대임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성장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자동차에게, TXI 조사 결과는 ‘화룡점정’과도 같습니다.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향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