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양으로 이루어진다

by 마파람


양익환 교수님의 <거인의 노트>에 보면 양질전화(量質轉化)라는 말이 나온다. 노력도 양이 많아지면 질적인 전화, 즉 변화가 온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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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면에서 나는 '양질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천재는 99프로의 노력과 1퍼센트로 영감으로 만들어진다'라고 말한 에디슨, 그리고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인물 중 하나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또한 대략 1만 4000쪽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의 노트를 남겼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있나?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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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모든 빛나는 결과는 처음에는 양으로 시작된다.




독서 또한 그렇지 않을까? 좋은 책 몇 권을 읽으면 변화가 올까? 처음에는 양으로 어느 정도까지 도달해야 한다. 특히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처음의 양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그랬다. 처음 읽기에 어려웠던 책도 있었고, 재미있었던 책도 있었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독서모임도 매달 하며, 독서리더도 1년간 이끌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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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을 때는 '그렇구나'라고 읽었고, 다음에는 '요약'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지금은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라고 생각하며 읽고 또 '내 생각은 좀 다른데?'라고 의심도 하면서 읽으며 더 나아가 '내 생각'을 덧붙여 다시 글로 써 보기도 하게 되었다.




읽고 이해하는 것을 많이 안 해본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이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 좋은 도서 몇 권만 읽으면 된다는 말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쌓인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이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독서 초보에게는 없다.




지금도 독서를 양으로 욕심내고 싶은 나는 여전히 초보다. 하지만 자기 계발서와 부동산 투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한 도서는 대부분 읽었기에 이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 공부 경험으로 처음에는 무조건 양으로 채우는 게 질도 좋아지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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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따로 모아놓고 재독을 중간중간 하고 있는데 정말 처음과 재독 때 느끼는 것이 많이 다르다. 그만큼 이해력과 생각하는 능력이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기억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이해도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 해보면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상 겸손해야 되는 이유다. 어떤 성장에서든 겸손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다.




양질의 책은 깊고 많은 뜻을 함축해 놓은 책들이 많다. 그런 책들을 제대로 가져가려면 가벼운 책부터 무거운 책까지 여러 종류의 강도로 나의 이해 머리를 자극해서 빨리 깨워야 더욱 양질의 독서를 할 수 있다. 독서도 양으로 효율을 높여야 좋은 책을 더 빨리 그리고 더 깊은 이해를 가져온다.

photo-1506880018603-83d5b814b5a6.jpg?type=w773 © blazphoto, 출처 Unsplash

어느 정도 채워지면 비로소 남을 위한 독서가 아닌 나를 위한 독서를 시작하게 된다. 이때는 많이 읽기보다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독서라 생각한다. 욕심부리지 않는 독서가 된다.





읽은 책은 모두 내 안에
지혜로 쌓일 시간이 필요하다.
어느 시기든 딱 내 그릇만큼 쌓인다.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