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마케터를 위한 문장 수업
기획자는 매일 ‘설득’의 일을 한다.
후원자에게 이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 캠페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보여준다.
하지만 가끔은 스스로도 의심스럽다.
“정말 이 캠페인이 설레는가?”
“내가 이 메시지를 들었다면, 감동할까?”
“감정은 전염된다.” – 마야 안젤루
내가 진심으로 설레는 캠페인은
후원자도 그 감정을 느낀다.
내가 억지로 만든 문장은
후원자도 쉽게 흘려보낸다.
사람은 감정의 온도를 금세 알아차린다.
그래서 캠페인 초안이 나왔을 때
나는 가장 먼저 내 마음을 체크한다.
“이 기획을 처음 본 나는, 정말 마음이 움직였나?”
단지 실적을 위한 캠페인은
데이터는 채울지 몰라도 마음을 채우진 못한다.
하지만 내가 먼저 감동하고,
진짜 설레는 문장을 찾으면
그 진심은 꼭 전염된다.
후원자에게, 동료에게,
그리고 캠페인의 끝까지.
기획자가 먼저 웃어야
후원자가 함께 웃는다.
기획자가 먼저 설레야
사람들의 발걸음도 따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