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봄배구를 향해: 의정부 KB손해보험의 마지막 비행

벼랑 끝에서 쏘아 올린 희망

"의정부의 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선두권 팀들을 상대로 한 고전 속에서도 에이스 비예나를 중심으로 뭉친 KB손해보험의 저력은 살아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수원으로 향합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장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꿈꾸는 스타즈의 3월 기록을 복기합니다."


1. [3월 5일] 라이벌의 벽을 실감하다: vs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홈)


"높이와 서브에 막힌 아쉬운 안방 경기"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079/0004121725


3월의 시작은 험난했습니다.


안방 의정부에서 추격자 현대캐피탈을 맞이했으나, 상대의 견고한 블로킹 벽강력한 서브에 고전하며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상세 분석: 비예나가 분전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현대캐피탈의 미들브로커진이 비예나의 공격 코스를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세터와의 호흡에서도 미스가 잦았던 점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의미: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순위 싸움에서 일보 후퇴했지만, 팀의 리시브 안정화라는 과제를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2. [3월 8일] 안방에서 되찾은 승리 DNA: vs 부산 OK저축은행 읏맨 (홈)


"비예나의 폭주, 셧아웃 승리로 반등하다"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곳도 안방이었습니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666/0000098463


상세 분석: 비예나가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상대 수비를 초토화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황택의 세터와의 호흡이 완벽에 가까웠으며, 중앙에서의 속공 가담까지 살아나며 공격의 다변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의미: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 추격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결정적인 승리였습니다.



3. [3월 12일] 챔피언의 문턱에서 멈춘 비행: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원정)


"매직넘버의 제물이 된 아쉬운 셧아웃"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117/0004043402


인천 원정은 가혹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대한항공의 기세에 밀려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상세 분석: 1세트 초반 비예나와 나경복의 공격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대한항공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변칙적인 서브에 리시브가 무너지며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의미: 비록 패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공격의 날카로움은 여전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승점 관리뿐입니다



4. [최종 리뷰] 3월 상반기 결산: 에이스의 어깨에 걸린 운명


KB손해보험의 3월 상반기는 '비예나 의존도'를 어떻게 극복하고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5. NEXT PREVIEW: 3월 18일, 수원에서 펼쳐질 ‘3위 쟁탈전’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원정, 19:00))


정규리그 최종전은 그야말로 '단판 결승전'입니다.


4위 KB손해보험이 3위 한국전력을 꺾고 3위로 올라서며 봄 배구를 진출하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비예나 vs 베논: 리그 최고의 외인 주포들 간의 화력 대결이 승부의 8할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비예나가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핵심입니다.


중앙의 열세를 극복하라: 신영석-무사웰로 이어지는 한국전력의 중앙 높이는 부담스럽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가드진의 빠른 템포와 윙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가담이 필요합니다.


간절함의 차이: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 만큼, 심리적인 압박감을 누가 더 잘 다스리느냐가 관건입니다.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재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예측: 최근 기복이 있었으나 비예나의 해결사 본능은 여전합니다. 한국전력의 높이가 위협적이지만, KB가 서브로 상대의 속공 루트를 차단한다면 3:1 혹은 3:2의 신승을 거두며 기적적으로 3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