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와 대통밥
담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은 꼭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담양 떡갈비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궁중 음식이다. 왕이 갈비를 먹기 쉽게 발라내고 다져서 다시 뼈에 붙여 구운 데서 유래했다.
담양 떡갈비는 주로 한우갈빗살을 사용하고, 기계 없이 손으로 곱게 다져서 떡처럼 얇고 넓게 빚은 후, 간장 양념에 재워 참숯불에 굽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양념장을 골고루 바르면서 구우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쫀득한 식감의 떡갈비가 완성된다. 이때 양념장은 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고 단맛을 위해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 잘 섞어서 만든다.
이렇게 만든 떡갈비를 숯불에 구우면 고소하고 촉촉한 맛이 살아 있다. 완성된 떡갈비에는 잣 혹은 땅콩가루 등을 올려 장식하고, 새송이버섯 등으로 곁들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신식당, 옥빈관, 남도예담, 지우네 떡갈비집, 담양앞집, 송강정 옆에 있는 쌍교숯불갈비집, 담양애꽃 등 100년 가까운 전통을 가진 맛집이 유명하다. 이들 식당은 대를 이어 손맛과 조리법을 철저히 계승하여, 뛰어난 풍미와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
담양에서는 떡갈비를 먹을 때 대통밥과 함께 먹는 게 일반적이다.
대통밥은 대나무 통에 찹쌀, 콩, 밤, 대추 등을 넣어 쪄낸 밥이다. 대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 있어 특별한 맛을 낸다. 대나무 향이 가득, 영양 듬뿍 들어 있는 대통밥으로 한 끼 식사하면 건강식이 내 몸으로 들어와서 기분이 상쾌하다.
원조 맛집으로 죽향 한정식, 대나무 밥집이 있다.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느리게 걷다가 배가 출출하면 담양 국수거리에서 국수 한 그릇으로 담양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