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길이 있고
바다에는 배가 떠다니는 길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올록볼록한 길이 있어요.
등교하면 반갑게 마중 나와주고
맛난 급식을 먹으러 데려다주며
집에 가는 것을 배웅해 주는 노란 점자길.
동그란 몸이 하루종일 총총걸음으로
노란 점자길을 조심조심 밟으며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