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For Rest Run Mesh Camp
나는 모자를 자주 쓴다.
촬영 때 자주 쓰다 보니 버릇이 된 것인지
그냥 평소에도 버릇처럼 모자를 쓴다.
가끔 모자를 안 쓰면 친구들이 내 머리 스타일이
이랬구나 하면서 신기해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은 모자를 안 쓰면 못 알아본다.
그래서 그만큼 모자가 많다.
진짜 오만가지 모자를 다 써봤다.
근데 여름엔 모자가 필요하면서도 참 어렵다.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필요하기는 한데
한편으론 모자 때문에 더 덥기도 하다.
그 정도 더위는 감내할 모자짬이지만
질 좋은 모자를 사도 땀에 많이 젖어서
모자가 많이 상하기도 했다.
여름에 쓸 모자를 찾고 헤맨 오랜 시간
인스타 통해서 드디어 발견했다.
미나수 Run For Rest Run Mesh Camp Cap
일단 포인트 되는 컬러와 디자인에 한번.
찾고 있던 메시 뒤판에 두 번 꽂혔다.
이거다 싶었지만 컬러 때문에 고민했다
여름에 자주 하는 실수가
너무 무채색만 입는 게 싫어서
컬러에 도전했다가 손이 안 가서 방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 모자는 노란색을 사야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이 모자를 살 필요가 없었다.
결과는 대만족.
정말 매일같이 손이 간다.
챙이 보통 볼캡, 캠프캡보다 훨씬 커서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도 완벽하다.
땀 때문에 가장 상하는 부분이
매시로 돼있어서 젖지도 않고 통기성도 좋다.
가장 큰 장점은 실루엣.
일반 캠프캡이나 볼캡이랑 다르다.
러닝용 모자로 나온 거라 그런지
스타일로도 뭔가 새롭다.
모자도 엄청 커서 나보다 대두도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노란색을 사길 잘했다.
은근히 어디에도 매칭이 잘 된다.
챙이랑 앞부분만 노란색이어서 부담스럽지도 않다.
티셔츠나 신발에 포인트 주기 부담될 때
모자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여행 갈 때 자주 썼는데
뭔가 여행에 어울리는 상큼한 느낌.
내가 너무 빠져있어서 팔불출인가.
미나수라는 브랜드를 잘 모르고
주로 여성분들이 주로 소비하는 브랜드 같은데
단점이라면 겨울에 쓰기
너무 여름 아이템 같다는 점뿐?
그리고 러닝용으로 나온 모자지만
러닝 할 때는 안 쓴다.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러닝 때는 모자를 잘 안 써서.
물론 만듦새가 엄청 고퀄리티는 아니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해 보자.
이거보다 몇배를 주고 사서
1년에 한번 쓸까 말까 한 모자도 많다.
다음 모자 소비 때 미나수를 또 찾아볼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