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개발자 면접에서 망하는 가장 쉬운 방법 10가지

by 개발개발빔

안녕하세요! 개발로 밥먹고 사는 개발빔입니다.

저도 그렇고 개발자 면접은 늘 긴장되는데요.


기술 스택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면접 태도나 소통 능력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도 꽤 많아요.

저는 5년 동안 이직을 3번 했고, 지금은 회사에서 면접관으로도 가끔 참여하는 입장인데요!
오늘은 제가 겪거나 직접 본 ‘면접 망하는 유형’ 10가지를 공유해보려 해요.


개발자 면접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절대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깔끔한견적서양식2.png

1. 포트폴리오 없이 빈손으로 오는 경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아무 자료 없이 말로만 설명해요.

개발자 또한 결과물 중심 직군인데, 보여줄 게 없다면 신뢰를 얻기 어려워요.
최소한 Notion, GitHub, PPT, 뭐든 하나는 준비하세요.


2. 기술스택을 '단순 나열'만 하는 경우

"React, Node.js, AWS 써봤습니다" 이걸로는 당연히 부족해요.
어떤 프로젝트에서, 왜 그 기술을 선택했고,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설명해줘야 해요.
기술면접은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기술로 본인의 사고를 증명하는 자리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3. “팀원들이 했어요”로 책임 회피하는 경우

본인이 주도한 작업이 아니어도, 내가 이해하고 참여한 범위를 설명해줘야 해요.
모르면 모른다고 하되, 팀에서 어떤 역할이었는지는 분명히 해야 해요.


4. 기본 개념 질문에 “까먹었어요”로 넘기는 경우

기본적인 CS 지식이나, JS에서의 클로저 개념 같은 걸 물었을 때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하면 솔직하긴 한데.. 솔직히 어쩌라고싶은 답변이긴 합니다.

까먹었으면 그 자리에서 “이런 흐름이었던 것 같아요” 정도는 정리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5. 면접관 말을 자르거나 무시하는 경우

긴장돼서 그럴 수 있지만, 면접은 소통 테스트이기도 한데요!
답변 도중 면접관이 말을 하려고 하면, 잠깐 멈추고 들어보는 여유가 필요해요.
개발은 협업이기 때문에, 소통 태도는 의외로 크게 작용해요.

개발을 미치게 잘하는 천재개발자가 아니라면, 소통 잘 되는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죠.


6. ‘회사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는 경우

“저희 회사 왜 지원하셨나요?”에

“그냥 잡코리아에 올라와있길래요”라고 대답하면... 설마 이런 분들은 없겠죠?ㅠㅠ
회사 서비스, 기술 블로그, 최근 뉴스 등 한 줄이라도 언급하면 훨씬 좋게 보여요.


7. “이건 다 외주가 했어요”라고 말하는 경우

서비스 운영 개발자의 경우, 외주 개발을 받는 건 흔한 일이에요.
하지만 면접에서는 외주와의 협업과정, 피드백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말해주는 게 중요해요.
외주가 했다는 말로 선을 그으면, 스스로 역할을 지워버리는 거예요.


8. 이전 회사를 험담하는 경우

면접 중에 "전에 다닌 회사가 너무 폐쇄적이었어요", "비효율적이었어요"라는 말은
말하는 사람은 시원하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우리 회사도 그러면 욕하겠네”라는 인식이 생겨요.
나쁜 경험이 있는 이전 회사더라도, 최대한 중립적으로 경험을 풀어내는 기술이 필요해요.


9. 기술 질문에 당황해서 말문이 막히는 경우

모르는 건 당연해요. 하지만 “그 질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끝내는 건 아쉬워요.
추측이라도 해보려는 시도, 관련된 경험이라도 연결해서 말해보는 노력이 더 좋게 보여요.


10. 너무 무성의하거나, 감정 없는 말투

화면 너머에서 “네, 아니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만 대답하면, 그 사람이 팀에 합류했을 때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워요.
간단한 미소, 고개 끄덕임, 말끝에 감정 실어주는 거 이게 다 플러스 요소예요!


블로그이미지4.png

망하지 않으려면 ‘준비와 태도’만 챙기세요

면접은 누가 더 많은 기술을 아느냐보다,
얼마나 준비했고,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말한 10가지는 일부러 비판적으로 풀어본 거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것만 안 해도 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꼭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개발자 인터뷰 전 IT 뉴스 등 관련 정보를 알고 가는게 좋은데요!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모여있는 테크블로그도 공유드려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5년차 개발자가 말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