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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외주개발 비용보다 중요한 3가지 포인트!

현직 개발자가 말하는 SaaS 외주개발의 오해와 진실

by 개발개발빔

안녕하세요, 개발빔입니다~!


요즘 스타트업이나 초기 팀들이 SaaS 형태의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리소스가 제한적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외주개발을 활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문제는 막상 외주를 맡기면 기대와 현실이 크게 달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이런 상황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SaaS 외주개발에서 자주 나오는 오해와 진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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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1. "외주는 코드 퀄리티가 낮다"


진실: SaaS에서는 코드보다 아키텍처와 운영 체계가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멀티테넌트 구조 설계, 인증 및 인가 체계(OAuth, RBAC, MFA), 자동화된 테스트와 배포 환경,

모니터링·알림 체계, SLA 정의 같은 장치가 있어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결국 단순한 코드 완성도가 아니라, 이를 지탱하는 운영 구조가 품질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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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2. "기능 개수로 견적이 결정된다"


진실: 비기능 요구사항과 확장성이 비용을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관리"라는 기능은 단순 CRUD라면 저렴하지만,

RBAC·SSO·SCIM 연동이 들어가면 비용은 전혀 다른 수준이 됩니다.


따라서 견적을 내기 전에 핵심 사용자 여정, 데이터 구조와 멀티테넌시 전략,

구독·결제 플로우, 보안 요구사항, 예상 트래픽 같은 확장성 목표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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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3. "MVP는 싸고 빨리 끝난다"


진실: SaaS MVP는 구독·결제·운영 기능을 어디까지 포함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핵심 기능만 구현한다고 해도, 최소한 결제·사용량 집계·관리자 콘솔 정도는 있어야 실제 SaaS로 작동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아가는 데모'는 만들 수 있어도 서비스로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코프 관리가 중요합니다.

MoSCoW 기법으로 필수·선호·추가 기능을 구분하고,

주간 단위 데모를 통해 실행물을 기준으로 합의해야 합니다.

변경사항은 체인지로그와 영향도를 반드시 기록해야 일정과 비용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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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4. "클라우드에 올리면 다 해결된다"


진실: 클라우드 사용은 시작일 뿐, 운영 아키텍처가 핵심입니다.


멀티테넌시 설계, CI/CD 기반의 자동 배포, SLA 모니터링 체계,

확장성을 고려한 캐시·샤딩 구조 같은 요소들이 실제 안정성을 만듭니다.

결국 클라우드 선택 자체보다 어떻게 운영 구조를 설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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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5. "출시하면 프로젝트는 끝난다"


진실: SaaS는 출시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구독 관리, SLA 모니터링, 고객 지원, 보안 업데이트 같은 운영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야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출시만 목표로 하고 운영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후에 더 큰 리스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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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외주 개발사 선택 기준


SaaS를 외주로 맡기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를 어떻게 선정하느냐입니다.


제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멀티테넌시 설계 경험, 구독·결제 연동 능력, 보안 체계 구축,

CI/CD 및 배포 경험, SLA 모니터링 환경 구축 경험 등입니다.

이런 기준을 충족해야 실제로 운영이 가능한 SaaS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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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똑똑한개발자 팀과 협업했을 때 이 기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주개발사에서 직접 SaaS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경험도 매우 중요한데,

똑개는 pluuug 서비스를 장기 운영중이라 더욱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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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에서 멀티테넌시와 보안, 결제 리스크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해 주었고,

에러 상태와 권한 오류까지 UX에 반영했습니다.

또 로그와 모니터링 환경을 사전에 세팅해 두어 운영 초반에 발생한 문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자 콘솔까지 함께 정의해 주어 고객 지원도 수월했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SaaS"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SaaS 개발을 위해 외주 개발사를 선택할 때에는,

이렇게 구체적인 기준을 가지고 선정해야 원하는 퀄리티의 SaaS를 개발할 수 있게됩니다!



오늘은 SaaS 외주개발에서 자주 나오는 오해와 진실을 정리했습니다.

핵심은 "누가 개발하느냐"보다 운영까지 내다보는 아키텍처와 협업 체계에 있습니다.


이 글이 SaaS 외주개발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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