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발빔입니다~

IT 업계에 있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듣게 되는 단어, "API".
비개발자 분들과 협업할 때마다 "API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해요.
오늘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5년차인 제가, 비개발자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API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해볼게요.
처음엔 저도 API가 왜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하지만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개발 외 직군 분들도 API를 이해하면 서비스에 대한 소통이 훨씬 원활해지고, 업무 속도도 빨라진다는 걸 느꼈어요.
예를 들어 기획자가 “이 버튼 누르면 어떤 화면으로 가요?”라고 물을 때, 프론트는 “이 API 호출해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화면 그려요”라고 답하거든요. 이때 API가 뭔지 알면, 대화가 단순히 ‘마법처럼 되는 무언가’에서
‘역할이 명확한 도구’로 이해가 바뀌어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속된 창구예요.
여러분이 식당에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면, 그 주문을 주방으로 전달하는 사람이 있죠. 그게 바로 API예요.
여러분(프론트엔드)은 메뉴판(API)을 보고 주문(요청)을 하고,
주방(백엔드)은 주문을 받아 요리(처리)를 한 뒤,
다시 음식(응답)을 여러분에게 가져다줘요.
이처럼 API는 요청(Request)과 응답(Response)을 주고받는 통신 방식이에요.
"API가 실제로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 분들도 많은데요, 우리가 매일 쓰는 앱과 웹사이트 속에는 API가 가득해요.
카카오톡에서 친구 목록 불러오는 것 → 친구 목록 API
쿠팡에서 상품 검색 → 검색 API
배달의민족에서 음식점 리스트 → 가게 목록 API
이런 기능들이 화면에 보이기까지 API가 서버와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는 덕분에 가능한 거예요.
비개발자분들이 꼭 모든 기술을 알 필요는 없지만, API라는 개념 하나만 알아도 개발자와의 소통이 훨씬 쉬워져요.
기획자는 '이 API는 어떤 데이터를 가져와요?'라고 질문할 수 있고, 마케터는 '이 API 결과값으로 AB테스트를 나눌 수 있을까요?'라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죠. 개발자는 그걸 듣고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개발할 수 있고요.
API는 단순한 기술 용어가 아니라 서비스가 움직이는 방식의 핵심 중 하나예요.
그리고 그걸 이해하는 여러분은, 이미 ‘비개발자 이상의 실력자’라고 생각해요.
혹시 API를 처음 들어봤거나,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가 궁금하다면 ‘똑똑한개발자’ 테크 블로그를 추천드려요.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는 IT 개념부터, 현업 개발자가 직접 경험한 협업 노하우, SaaS 운영 이야기까지 매주 유익한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아래 링크 넣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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