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는 온도계를 물려받았나 봐.찬 바람 속 스며드는 따스함,기막히게 때를 아는 걸 보면.
개나리의 온도계가 움직였나 봐.부랴부랴 팍 터트린 노란 꽃망울,
개나리가 비로소 봄인 줄 알았나 봐.
스토리를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글과 그림을 지어요. 짧은 글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