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224일 차 - 2023.06.26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빌트인 가구 설치가 진행된다. 탑차 한가득 두 차 분량의 양으로 꽤 많은 분량이다. 도면에 따라 공장에서 미리 가조립된 가구도 있고 현장에서 치수에 맞춰 재단해야 하는 것도 있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다행히도 가구 하차 시에는 비가 잠잠해졌다. 가구를 제자리에 가져다 두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끝날 것 같았다.

퇴근 후 저녁때는 필로티에 주차도 해보았다. 비 맞기 싫어 지붕이 있는 주차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건축비의 압박으로 차고에서 필로티로 변경된 공간이다.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직은 차가 한대라 넉넉하게 주차선 정 가운데에 주차해야겠다.

착공 224일 차 요약

빌트인 가구 설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