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압 때문에 분배기가 자꾸 빠지길래 가데나 수도꼭지로 교체하였다.
T 연결 부속이 와서 나머지 스프링클러 배관도 연결했다. 배관이 탄성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바닥에 매립한 상태에서 배관을 연결하는 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연결 부속에 4센티 정도 배관을 넣어야 하는데 넣기 너무 힘들어 조금 짧게 잘랐더니 여지없이 누수다. 위치를 잘 맞춰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신히 조였는데 웬만하면 이런 식으로 공사하지 말아야 한다. 다행히 스프링클러 동작은 잘 된다.
스프링클러가 큰 효과는 없지만 청량감을 주기 때문에 시각적으론 참 좋다.
담장을 골조에 고정하기 위해 바닥, 천장, 벽 모두 앙카 작업을 한다.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탠 앙카를 사용해야 하는데 길이가 짧아 어쩔 수 없이 철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점열교가 약간은 증가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