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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Nov 23. 2024

어려움+어려움= 풀코스

하프코스인 줄 알았더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아버님이 숨이 차다 하시더니 약처방받아 드시다가 나아지지 않아서 다른 병원에 갔는데 폐렴 진단받으셨고 이틀 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ㅠㅠ

두 분 모두 치열하게 살아오고 몸이 급하게 약해집니다.

옆에서 지켜보기가 어렵습니다.

모두 이런 시기를 지나가는 거죠?

이 어려운 마음도 주님께 올려드리렵니다.


어머니의 병원비가 쌓이고 쌓여서 건검단에 가서 도움을 청했는데 제출 서류미비해서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까지 아프시니  뭔가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더 없다. 재정을 벌려고 해 봤지만 금세 몸이 아프고 병원비가 더 들어가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나의 건강이 회복이 되기 도전에 어머니의 수술과 회복. 이번주도 염증수치가 높아지면서 멀쩡하던 이가 아프고 얼굴이 붓는다.

염증수치가 높아지면서 약했던 곳에서 발현된 거라 한다.

갑자기 사랑니제거. 반쪽 얼굴.

눈부터 목까지 이렇게까지 부을 수도 있나 싶다. 물론 잘 때도 통증으로 불편하다.

마지막 사랑니는 이렇게 제거되었다.


본가에서 주일예배에 어머니가 가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갔었다. 역시나 부모님 곁에 있으라고 어머니께 잘하라고 한 소리씩 듣는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어머니를 위했던 모습을 못 봤다. 기도라도 하셨을까.. 주님은 아시겠지. 아니라면 가볍게 말한 그 말이 그대로 돌려받으리란 것을 안다. 이제 울분도 나오지 않는다. 옳은 관심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주님 아니셨다면 오늘도 @저는 어머니 옆에 있을 수 없었어요. 주님이 살리셨기에 오늘까지 살아지고 사랑을 받았기에 부르심의 삶을 사는데 가볍게 그 부르심의 길을 가지 말라 한다.

내 삶을 정하려 한다. 가볍게.

내 삶을 정하려 핀잔하는 사람은 나에게. 어떤 사랑을 주었던가.. 역시나 없다.

옳은 관심을 배우게 하시길 주님께..

주님께 올려드렸다.

나는 이렇게 배운다.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시간의 흐름이지만 옳음을 알고 나누는 어른이 되자. 가볍게 말한 바엔 주님께 먼저 아뢰고 주신 마음으로 신중하게 나누자. 그래도 다행이고 감사한 것은 어머니가 기분이 좋아지시니 가볍게 던져진 말과 마음은 가볍게 접어서 태운다.


미비한 서류를 채우기 위해 월요일은 안되고 화요일에 움직이기로 했다.

자전거_지하철_버스_걷기_KTX_택시_자전거_버스_지하철_걷기.

이것이 이번 이용할 이동수단이다.

충주 갔다가 본가에 갔다가 다음날 서울로 이동이다.

원주가 포함되지 않는 게 어디냐란 맘으로 감사함으로 두드려보려고 움직인다.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마라나타! 주님 오심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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