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푸념..
아버님 충주병원 다녀오니 어머님이 마당 끝에 빨래를 널으셨다.. …
에이 설마… 엄마가.. 에이.. 어떻게??
어머님이 굳이 빨래 아닌 것까지 빨래를 해서 널으시고 다리 보조대는 보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니신 흔적을 본다..
아…
다리 디디면 안 된다고 했는데 다리가 중요하지 빨래를 해야 했었냐고 했더니 역정을 내시며 내가 네 자식이냐고. 서울 가라고 내가 다 할 거라고.
아니.. 의사나 요양팀의 인터뷰 때나 교회분들에겐 이런 모습은 전혀 없이 멀쩡한 것처럼 하면 아빠나 나는 답답하고 속상하고 지치는데..
어머님의 성정이 워낙 그래왔다지만 다리가.. ㅜㅜ 다리가.. 아휴….
아프다고나 하지말지.. 뭔 고생이냐고..
왼쪽 다리 22년도 무릎수술. 발가락수술, 23년도 대퇴부골절수술, 24년도 정강이골절수술. 24년도 당쇼크로 무의식 쓰러져 응급실, 중환자실, 40일 입원치료. 당쇼크 치료 후유증으로 섬망 6개월이 지나고 25년도 치매약 복용. 그리고 나흘 전 오른쪽 무릎 골절…
고자질 & 푸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