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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현 kim hyun
Sep 22. 2024
내 영혼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
내 영혼에게 용서는 구하는 길
거짓말
을
하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존심을 지키려 하지 말자. 내 영혼은 나의 이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자존심을 지키고 체면을 세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 자신을 속이는 행위 아닐까? 타인에게 거짓말하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그깟 자존심을 지킬 이유가 있을까? 어차피 나는 알지 않나?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진실이 아니라는 걸.
내 영혼은 모든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나 자신과 남을 속인 죄로 나에게 벌을 내린다.
냄새나고 불쾌한 덩어리를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쑤
셔 넣는
벌.
나는 괴로움을 느낀다. 계속되는 거짓말에 내 영혼은 썩어버린 덩어리를 더 깊게
밀어
넣는다.
냄새나고 불쾌
한
기운이 온몸으로 번진다.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을 왜곡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더
괴로
워진다. 자존심이라는 껍데기를 놓지 못해 온몸이 썩어 들어간다.
내 마음
이 병들지 않으려면
거짓말
을
하지 않아야 한다. 사실을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 비록 자존심에 금이가
더라도. 나를 지켜주는 방패가 둘로 쪼개지더라도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게
분노한
내 영혼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이다
.
keyword
심리
에세이
자존심
김현 kim hyun
삶에서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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