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6 – 가을 애상(哀傷)

- 끝내 붙잡지 못한 사랑을 등지고 홀로 떠나간다 -

by 박순동

그리움 6 – 가을 애상(哀傷)

박순동


싸늘해진 거리의 풍경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발끝에 채이는 낙엽의 마른 낙엽 소리에도
문득, 당신의 얼굴이 떠오른다.

우산을 받쳐 든 희미한 웃음 속엔
곧 도착할 겨울의 찬 기운이 배어 있고,
축축하게 내리는 가을비 속에는
떠나는 이의 뒷모습처럼
아쉬움이 길게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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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단면들을 시와 에세이로 곱게 떠올립니다.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마음이 머물고 싶은 이야기들을 조용히 건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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