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마음이 편해졌다.
성공이란 과녁을 한 번에 정확히 꿰뚫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나니, 실패조차 그리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과정이 조금씩 재미있어졌다.
세상은 이상하리만치 비슷한 꿈을 꾸고 있다.
사람들은 집단이 만들어낸 틀을 진짜인 양 믿고, 그 안에서 죽자고 달린다.
나도 그 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순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좋아하는 걸, 자신이 원하는 리듬으로 해보라고.
그 리듬 안에는 경쟁자도 없고, 비판자도 없다.
그저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내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