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의 회사 생활은....

갑자기 분위기 로맨스..!?

by 또치호랭
급작스러운 로맨스...

때는 바야흐로 코로나가 심해서 모두가 재택을 하던 시기... 어플로 만남을 약속했던 그는 우리 집 앞 공원까지 찾아왔고 나는 고마운 마음에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아점을 사주었다.


첫 만남에 오래 있기는 부담스러웠던 나는 계속 그를 집에 보내려 했으나 집 앞 공원을 100바퀴를 돌아도 가지 않고 결국은 저녁에 소고기까지 사주고 집에 돌아갔던 그 남자.....


우리 한 번 만나보지 않을래...?

그렇게 몇 번의 만남을 더 이어갔던 그는 조심스레 나에게 편지를 내밀었고 그는 그렇게 나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우리는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되면서 나의 회사생활에도 변화를 맞게 되었다.


나와는 달리 프리랜서로 일하던 그는 평일에 쉬는 날이거나 일이 일찍 끝나는 날이면 늘 나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데리러 와준 덕분에 무척 편안한 회사생활을 보냈다.


물론, 회사도 코로나가 좀 잠잠해질 즈음에는 주 3회 재택으로 바뀌어서 그 일주일에 두 번 나가는 것도 그렇게 편안하게 다니게 되며 나의 체력은 점점 더 수직으로 하락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회사 일에는 더 열정적으로 제대로 진행한 덕분에 회사 내에서 나의 입지는 매우 튼튼했고 특히 사이트 내에 온갖 신규 기능 관련 프로젝트를 도맡아 하며 그 분야에서는 나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만큼 자신감이 붙어갔다.


그렇게 나는 그와 만나고
1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회사도 결혼 생활도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었다. 비록 코로나 때 결혼을 해서 손님도 거의 초대하지 않고 소규모로 진행을 했고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2주 간의 자가격리를 하기도 했지만 열정도 넘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다.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신혼집도 새로 구하게 되어 오래 살던 서울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 권으로 생활 터전도 옮기게 되었지만, 모든 것이 내 계획 안에 있었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나도 남편도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고 코로나 걸린 동안 둘이 같이 꼼짝도 못 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우리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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