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한다.
잘 되면 내 선택 덕분이고 잘 안 되면 남 탓을 하고 싶어지지만
사실 내가 선택한 길이라면 그 결과도 내가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실패도 의미가 있다.
실패가 없으면 배울 것도 없고 넘어지지 않으면 다시 일어나는 법도 모른다.
한 번 실패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경험은 오히려 자산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그 이후에 멈춰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일어나고 일하고, 밥 먹고, 쉬고 다시 다음 날을 맞이한다.
겉으로 보면 어제와 오늘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같은 하루를 보내도 어떤 사람은 조금씩 나아지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 머문다.
차이는 반복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하면 습관은 편해지지만 사람은 무뎌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제보다 하나라도 나아지려고 하면 같은 하루라도 의미가 달라진다.
조금 더 잘하려고 하고 조금 덜 실수하려고 하고 조금 더 배우려고 하는 것.
그 작은 차이가 쌓이면 시간이 지나서 큰 차이가 된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다.
방향 없이 열심히 하는 것은 속도만 빠른 제자리일 수도 있다.
느리더라도 방향이 맞다면 결국 원하는 곳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나 혼자 잘 사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면
삶은 더 단단해질 수도 있다.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목표, 나 때문에 누군가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는 삶.
이런 방향은 이상하게도 남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결국 나 자신도 같이 좋아지게 만든다.
사람은 혼자만 잘 살려고 할 때보다 누군가와 같이 좋아질 때
더 오래 버틸 힘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감정들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욕심은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분노는 버티는 힘이 될 수도 있고
무지는 배우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같은 에너지라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결국 인생은 특별한 재능보다 방향과 태도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넘어져도 다시 가는 사람 같은 하루 속에서도 조금씩 고치는 사람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좋아지는 방향을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른 곳에 도착하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