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인터뷰

by 뉴림
사진 440-1.jpg

목이 긴 사슴 한 마리

카메라 앞에 웅크리고 섰네


한 자리 지키는 게 어디 쉽겠어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버티는 동안

속은 썩어 문드러졌지

고목에도 꽃 필 날 있다더니

그런 날 정말 왔네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흐드러지게 웃는 당신




시작노트: 주목은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산다는 말이 있다. 한국 고산 지대 자생.

촬영지: 덕유산 (2012.1.23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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