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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남의 고전에서 답을찾다

프란츠 카프카 - 변신

by 바쁘남

안녕하세요, 바쁘남입니다.

오늘은 프란츠 카프카의 고전 '변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프카는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인간 존재와 사회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그린 작가입니다.

변신은 그레고르가 어느 날 벌레로 변하는 기이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을 통해 경제적 자유와 존재의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벌레'가 된 그레고르, 그리고 우리가 되지 않기 위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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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단순히 한 남자가 벌레로 변하는 기괴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저 한 사람의 외형이 변하는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

그레고르의 변신은 그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만드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그가 벌레가 되는 과정을 보며,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2. 돈과 존재, 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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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는 매일같이 가족을 위해 일했다.

그는 돈을 벌어들여 가족에게 물질적인 안정을 제공하며 살아갔다.

그러나 어느 날, 그가 벌레로 변한 후, 가족들은 그를 더 이상 '필요한 존재'로 보지 않게 된다.

그레고르는 오직 '기능'을 위해 존재했을 뿐이다.

그의 변화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돈'과 '물질적 성공'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미루게 된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하면서 보여준 가족들의 태도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물질적인 것만으로는 진정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3. 변신 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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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의 가족들은 그의 변신 이후, 그를 돌보기는커녕 점점 더 멀리하게 된다.

처음에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그저 '쓸모없는 존재'로 여긴다.

가족들은 그를 위한 희생을 감수하기보다는, 그가 다시 경제적 기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와 같은 모습은 우리에게 '물질'과 '기능'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정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퇴직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 이야기는 더욱 와닿는다.

우리는 항상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얻을지'에 집중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를 놓치기 쉽다.

그레고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지하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단지 기능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4. 우리가 '벌레'가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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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이유는 단순히 외형의 변화만이 아니다.

그는 평생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며,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며 살았다.

결국 그는 '돈을 벌어주는 기계'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통해 배워야 할 점은, 물질적 성공과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라는 존재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질적 성취만을 좇는 삶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지 나도 모르게 '벌레'처럼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변신을 통해 카프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삶에서 물질적인 것만을 좇는다면, 우리는 결국 그레고르처럼 변할 수 있다.

'벌레'가 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고, 존재의 의미를 잃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유'보다 '존재'를 중시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 자신을 돌보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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