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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는 블로그 일까?

우리들의 브런치

by Noah

브런치는 블로그 일까?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기 전에 블로그는 무엇일까?


네티즌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게시물을 작성하여 올리는 웹사이트. 영어‘웹로그(weblog)’에서 온 말로, 웹로그는 웹(web)과 기록(log)이라는 두 단어가 합쳐 만들어진, ‘웹항해기록’이라는 뜻의 단어다.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링크에 짧은 코멘트를 덧붙이는 것이 전형적인 초기 형태였다.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120929&q=%EB%B8%94%EB%A1%9C%EA%B7%B8


위에서 보듯이 Web 에서 발생된 기록. 그것을 게시물로 남겨놓은 것이 블로그가 될 것이다.


그러면 브런치는 블로그를 지향하는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다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가공하고 정제된 글을 옮겨놓는 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몇일 동안 이런 저런 글을 쓰면서 정리가 되지 않는 문제가 피드다.

피드에 과연 내가 보고 싶은 것들이 보여지고 있을까?

아니면, 그냥 마구잡이로 추가해 놓은 글들이 아무런 정렬이나 정제 없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시간 순... 이겠지만) 내가 보고 싶은게 과연 이런 시간에 따른 글들일까?


특정 주제나 기준없이 보여지는 것들은 별로 와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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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in 을 1주일간 열심히 사용해 본 결과 그냥 가십만 있고 내용이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해 가고 있다.

껍데기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다.


브런치를 쓰면서 내가 원하는 글들을 내가 원하는 주제로 북마크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냥 그냥 예전의 블로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브런치에 락인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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