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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구름 Dec 27. 2022

심술을 나타내는 우리말

예문 1. 사장한테 한소리 듣고 온 날이면 대리는 꼭 세찬에게 덜퍽부렸다.


덜퍽부리다

「동사」고함을 지르면서 푸지게 심술을 부리다.

 

예문 2. 아무리 공짜라고 해도 드레드레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


드레드레

「부사」「1」 물건이 많이 매달려 있거나 늘어져 있는 모양.「2」 욕심이나 심술 따위가 많은 모양.


예문 3. 네가 아무리 애써도 메꿎은 그 자의 심보를 고칠 순 없을 거야.


메꿎다

「형용사」고집이 세고 심술궂다.


예문 4. 공연히 몽니를 부리더니 결국 그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몽니

「명사」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

몽니쟁이

「명사」몽니를 부리는 사람.


예문 5. 심하게 몽짜를 쳐놓고 이제 와서 도와달라는 말은 죽어도 할 수 없었다.


몽짜

「명사」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을 부리는 짓. 또는 그런 사람.

몽짜스럽다

「형용사」몽짜를 부리는 태도가 있다.


예문 6. 아무리 외로워도 그런 부지꾼하고 가까이 지내는 건 위험해.


부지꾼

「명사」실없는 짓을 잘하고 심술궂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예문 7. 마음 넓은 수지는 그가 어떤 엄부럭을 떨어도 다 받아주었다.


엄부럭

「명사」어린아이처럼 철없이 부리는 억지나 엄살 또는 심술.


예문 8. 너나 동생이나 누가 형제 아니랄까 봐 용골때질하는 게 똑같구나.


용골때질하다

「동사」심술을 부려 남의 부아를 돋우다. 병자호란을 일으킨 용골대처럼 못된 짓을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예문 9. 지성은 틈만 나면 자기보다 외모가 출중한 후배들에게 용심부리기 바빴다.


용심부리다

「동사」남을 시기하는 심술을 부리다.

용심꾸러기

「명사」남을 시기하는 심술을 많이 부리는 사람. ≒용심쟁이.


예문 10. 세호가 한 마디 할 때마다 제훈은 우럭우럭 치솟는 화를 억눌러야 했다.


우럭우럭

「1」 불기운이 세차게 일어나는 모양.「2」 술기운이 얼굴에 나타나는 모양. 「3」 병세가 점점 더하여 가는 모양.「4」 심술이나 화가 점점 치밀어 오르는 모양.  


예문 11. 사람들이 자기를 테설이라고 부르는 걸 들으면서도 그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다.


테설이

「명사」성질이 거칠고 심술궂은 사람.


예문 12. 나는 그동안 그가 부린 행짜를 낱낱이 상사에게 이를 작정이었다.


행짜

「명사」심술을 부려 남을 해롭게 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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