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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구름 Dec 31. 2022

너그러움을 나타내는 우리말(2)

예문 12. 겉모습만 보고 사분사분한 사람인 줄 아셨다면 잘못 보신 겁니다.


사분사분하다

「형용사」성질이나 마음씨 따위가 부드럽고 너그럽다.

서분서분하다

「형용사」성질이나 마음씨 따위가 매우 부드럽고 너그럽다.


예문 13. 자기밖에 모르던 양반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그러져서 인정을 베푸실까.


서그러지다

「동사」마음이 너그럽고 서글서글하게 되다.

서그럽다

「형용사」마음이 너그럽고 서글서글하다.


예문 14. 눈만 감으면 숭굴숭굴 웃는 수현의 얼굴이 떠올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숭굴숭굴

「부사」「1」 얼굴 생김새가 귀염성이 있고 너그럽게 생긴 듯한 모양.「2」 성질이 까다롭지 않고 수더분하며 원만한 모양.


예문 15. 슬겁고 푼푼한 사람들만 모여서 그런지 이웃 사이 분란 한 번 일어나지 않고 다들 구순히 지냈다.


슬겁다

「형용사」「1」 집이나 세간 따위가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꽤 너르다.「2」 마음씨가 너그럽고 미덥다.

푼푼하다

「형용사」「1」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푼하다. 「2」 옹졸하지 아니하고 시원스러우며 너그럽다. ≒푼하다. 「비슷한말」푼더분하다


예문 16. 틀수한 현경과 같이 있기만 해도 나까지 마음이 포실해지는 기분이었다.


틀수하다

「형용사」성질이 너그럽고 침착하다.

포실하다

「형용사」「1」 살림이나 물건 따위가 넉넉하고 오붓하다.「2」 몸에 살이 적당히 올라 통통하고 부드럽다.「3」 감정이나 마음이 너그럽고 편안하다.「4」 눈이나 비, 연기, 안개, 빛 따위의 양이 많다.


예문 17. 그가 모난 말을 해도 채영은 어글어글 다 받아주었다.


어글어글

「부사」「1」 생김새나 성질 따위가 너그럽고 부드러운 모양.「2」 얼굴의 각 구멍새가 널찍널찍하여 시원스러운 모양.


예문 18. 이렇게 쉽게 풀칠 거면 뭐하러 센 척을 했어?


풀치다

「동사」맺혔던 생각을 돌려 너그럽게 용서하다.


예문 19. 어쩌다 돈바른 상사를 만나서 고생길이 열렸다.


돈바르다

「형용사」성미가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다.


예문 20. 직접 만나 보니 그가 바자윈 인물로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바자위다

「형용사」성질이 너그러운 맛이 없다.


예문 21. 돌아가는 상황이 자꾸 나를 쫍치더니 어느 새 명망이 다 망가졌다.


쫍치다

「동사」「1」 너그럽지 못하고 옹졸하게 만들다.「2」 깨뜨리어 부수다.


예문 22. 그렇게 자꾸 팽팽하게 구니까 사람들이 고림보라고 부르지.


고림보

「명사」「1」 몸이 약하여 늘 골골거리며 앓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2」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고 옹졸하며, 하는 짓이 푼푼하지 못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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