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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구름 Dec 31. 2022

너그러움을 나타내는 우리말(1)

예문 1. 몸가짐이 거엽스러운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었다.


거엽스럽다

「형용사」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하다.


예문 2. 종혁이 걱실거리며 다가가면 누구나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걱실거리다

「동사」성질이 너그러워 말과 행동을 시원시원하게 하다. ≒걱실대다.


예문 3. 잔뜩 긴장하고 들어섰다가 사장의 태도가 굼슬거워 놀랐다.


굼슬겁다

「형용사」성질이 보기보다 너그럽고 부드럽다.


예문 4. 며칠 동안 아무리 궁글려도 용서할 결심이 서지 않았다.


궁굴리다

「동사」「1」 이리저리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하다.「2」 좋은 말로 구슬리다.  


예문 5. 그런 일을 당하고도 너글너글 사람들을 대하다니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너글너글

「부사」매우 너그럽고 시원스러운 모양.


예문 6. 윗선에 너름새를 부리는 것을 보니 무슨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구나.


너름새

「명사」너그럽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서 일을 주선하는 솜씨.


예문 7. 집안 식구들이야 하나뿐인 손녀인 널 넨다했겠지만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이 다 너에게 친절할 줄 알았니?


넨다하다

「동사」어린아이나 아랫사람을 사랑하여 너그럽게 대하다.


예문 8. 아버지의 눅지근한 표정을 보니 이제야 고향에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눅지근하다

「형용사」성격 따위가 느긋하고 너그러운 듯하다.


예문 9. 민수가 무슨 짓을 해도 어르신은 눌러보고 눌러들으며 한 번도 화내지 않았다.


눌러보다

「동사」「1」 잘못을 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보다.「2」 그대로 계속해서 보다.

눌러듣다

「동사」「1」 사소한 잘못을 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듣다.「2」 그대로 계속 듣다.


예문 10. 아무리 빈손이어도 타고난 늡늡한 성격이 있으니 그는 어딜 가서 일하든 잘 해낼 것이다.


늡늡하다

「형용사」성격이 너그럽고 활달하다.


예문 11. 도대체 속이 얼마나 넓길래 그런 짓까지 받자를 한답니까?


받자

「명사」((흔히 ‘받자를’ 꼴로 ‘하다’와 함께 쓰여)) 「1」 남이 괴로움을 끼치거나 여러 가지 요구를 하여도 너그럽게 잘 받아 줌.「2」 자백을 받음. 또는 그런 일.「3」 『역사』 관아에서 환곡이나 조세 따위를 받아들이던 일. ≒받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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