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서 즐거운 하루
얼마전 다혜얼굴을 인터넷에 그만 올리기로 하고 육아 일기를 거의 적지 않았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동안 다혜와 일과를 적는것 보다는 같이 즐겁게 생활하는데 집중한것 같다.
작년에는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이용해서 주말마다 즐겁게 놀았는데 올해부터는 서울랜드로 바꾸었다. 이런 저런 이유도 있겠지만 너무 비싸고 또 많이 기다려야 하고 참여 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많이 놀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서울랜드는 부담이 없다. 오후 이용권으로 구매했고 평일 6~7시면 끝나기 때문에 에버랜드와 달리 일찍 마무리 할수 있는 점도 좋고, 도로도 접근하기 좋았다.
놀이 기구에 아무리좋아도 애가 많이 즐길수 있어야 좋은거지 에버랜드는 정말 많이 기다려서 한번 탈수 있고, 어떤 경우는 두번 타고 불꽃놀이 보고 나면 집에 와야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서울랜드는 애가 타고 싶은 만큼 타고 또 즐길수 있는 만큼 즐길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다혜 나이때는 서울랜드가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인데 다혜도 동감하는것 같다. 즐기고 싶은 놀이 기구 마음껏 즐기고 또 키즈 카페에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가서 놀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서울랜드에 들어서면 방송에서 나오는 캐릭터들과 마음대로 놀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서울랜드 입구 && 동문 주차장에 가면 여기 느낌을 모른다. 정문 주차장에서는 귀찮지만 코끼리 열차를 탈수 있다. 동문이 아빠에게는 편하고 정문은 애들이 좋아 한다. 선택하라 ㅎㅎ
코끼리 열차에서 정문으로 가는 길인데 여기를 지나야 놀이 공원 놀러온듯한 느낌이 든다. 동문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편하기는 한데 이상하게 서울랜드 온 느낌이 없었다. 아이들은 정문 주차장으로 들어 오는것을 좋아 한다.
이렇게 들어선 서울랜드 캐릭터 천국이다. 이점이 마음에 든다. 다른 놀이 동산에 가면 한번 보지도 못한 캐릭터들이 웃고 있는것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 하는것 같다. 디즈니 랜드 처음 갔을때 느꼈던 친근감 아닌가 생각된다.
다혜 할아버니께서는 필자는 디즈니 랜드에 보내 주셨다. 그때 디즈니사의 친근감 , 요즘 아이들은 국내 캐릭터와 더 친해 있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타고 놀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렇게 서울랜드에서 놀기 시작했다.
다혜가 5살 되면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 유아라고 하기 힘들고 자기 주장 정확히 이야기하고 되지도 않는 고집을 세운다.
놀이 기구의 경우 이전에는 사실 구경하기 좋아하고 또 가볍게 즐기는 정도 였다. 5살되면서 부터는 참여하는것을 좋아 한다.
이런 놀이 기구를 5번이고 반복해서 타는게 5살 부터였다. 그래서 에버랜드에서는 기다리고 타는게 지겨워 했다. 서울랜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가 있어서 대단히 만족했다.
사실 4살까지는 뮤지컬을 즐기기는 힘들었다. 20분 정도되는 공연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겨워 하는 경우도 있었다. 5살되면서 한시간 정도는 충분히 즐겼다. 지금은 6살 되면서 더욱 성숙해 진것 같다.
뮤지컬을 보면 같이 즐기는걸 좋아한다.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서 즐겁게 공연을 즐긴다.
사진찍을때 이런 포즈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나는것 같다. 누가 가르치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이들은 어느정도는 태어날때 천사가 채워서 보내 주지 않나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열리는 생각 주머니 이야기다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는 모두 가지고 태어나는것 같다.
터키 아이스크림은 쇼맨쉽으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거의 모든 놀이 동산에서 파는것 같다. 어른들은 즐거워 하는데 우리 아이는 줬다가 다시 장난치는것 무지 싫어 한다.
아저씨도 당황한다. 그래서 그냥 주는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웃긴다.
분명히 힘들게 졸라서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줬다가 빼았고 하니깐 자기 생각에는 화가 많이 나는것 같다. 이런 걸 이해 할 나이는 아닌것 같다.
그리고 항상 장난감을 사달라고 한다.
우리 부부는 이제 인형사주는것을 무조건 사주지는 않는다. 한번 갈때 한번 정도 사줬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것을 사줬다. 이제 부터는 무조건 사주지는 않는다 더웃긴건 집에 있는것은 집에 있다고 하고 사지 않는다. 집에 없는것을 사달라고 하는데 꼭 필요한것 아니면 이제 사주지는 않는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점 이런 교육은 받을것 같다.
참고로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해서 필요한것을 구매하곤 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필요한것을 찾도록 하고 또 사야되는 물품을 사도록 해줬다.
항상 어떤 공연을 보면 공원 마치고 나오는 곳에 장난감이 나열된 놀이 공원을 많이 갔는데 서울랜드는 이런점에서 좋다.
5살 이후 부터는 혼자 즐기는것을 좋아 한다.
곳곳에 이런 포토존이 있다. 다혜는 이곳을 지나가면 이렇게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 점점 커면서 이런 포토존은 지나치는 법이 없다.
서울랜드는 에버랜드보다 분명히 좁지만 그래서 아빠들이 편하다. 그리고 키즈 카페가 2개나 있다. 저녁시간까지 놀다보면 지친 상황에서 키즈 카페는 아빠의 충전 공간이다.
확실히 서울랜드에서 하루종일 놀다보면 에버랜드보다는 편하다. 적당히 운동하는 느낌이다. 산에 등산왔다가 집에 가는 느낌 아이들도 피곤하지 않고 하루 종일 논다.
식사도 국밥이나 국수등 친숙한 음식과 롯데리아 , 던킨 도넛 같은 곳이 입점해 있고 편의점이 있다. 바가지 쓰지는 않는다. 에버랜드 식사 비싸고 맛없다. 솔직히...
여긴 국밥이나 국수나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들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그리고 비싼 가격이 아니다. 사장에서 파는 가격 비슷하고 롯데리아나 던킨 도넛 같은 곳도 가격은 비슷한 가격이다.
커피도 마찮가지 인데 중간 중간 음식점에서 종이 컵이 있다. 뜨거운 물도 나오고 믹스 커피 준비하면 쉬먹서 먹고 갈수 있다.
에버랜드 가면 커피값만 얼마인가. 불꽃놀이 공원 보기 위해 9시 까지 버티려면 중간에 커피 점에서 몸을 녹여야 되는데 이런 돈들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결론적으로는 아이에게도 맞고 우리가족에게도 맞다. 김밥 맛있는 곳에서 사서 국밥하나 시켜 놓고 공기밥추가해서 먹으면 딱 저녁 식사 까지 좋다.
그리고 추우면 식당에 가서 믹스 커피한잔 마시면서 몸을 녹였다가 즐기면 된다. 주차는 무료니깐 하루종일 놀면 된다. 아빠는 중간 중간에 쉬는 방법들이 공존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