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리두리하나 Apr 14. 2017

남은 떡볶이로 라뽁이 만들기

남은 떡볶이로 아이에게 맛있는 라뽁이를 해주세요.

아빠가 육아하면서 가장 계산이 안되는것이 아이가 남기는 음식이였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1인분이라는것이 어른 기준으로 1인분인 경우가 많고 또 남으면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몇번 이런 경험을 하면서 다음을 먹을수 있는것과 아니면 바로 버려야 되는것 이런것들을 구분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아이가 먹고 싶다는것을 막을수는 없지 않은가 ?

떡볶이의 경우 1인분을 사면 1/3만 먹고 거의 2/3가 남는다. 남은 떡볶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조리해서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라볶이로 바꿀수도 있고 아이들이 먹기 좋은 음식으로 재탄생 할수 있다.


오늘 다혜가 먹고 님은 떡볶이 이다. 거의 2/3가 남았다.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맛있는 라볶이를 만들어 봤다.

일단 물을 더 넣고 좀더 끓인다. 이때 떡볶이 국물들도 같이 넣어서 끓여 주면 좋다.

집에 남아 있는 소시지를 좀 준비한다. 이때 소시지는 수재 소시지가 좋을것 같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가끔 사용하는데 식감도 좋고 아이도 좋아해서 요리만들때 넣곤한다.

그사이 떡볶이가 끓으면 파를 가득 넣는다. 파을 넣으면 맛이 시원해 지고 국물이 맵지 않기 때문에 아주 시원한 국물이 된다.

아까 넣은 파가 우려 났다고 생각되면 소시지를 넣으면 된다. 소시지는 필자가 요즘 지원하는 회사의 수재 소시지 회사에서 나온 소시지 이다. 유통기간이 짧아서 무조건 냉동실에 넣어 둔다.

이렇게 끓여서 국물 맛을 좀 보면 싱겁다고 생각되도록 끓여 준다. 이건 아이입맛에 맞춰야 한다.

그리고 라면을 준비한다.
라면을 준비할때는 저렴한 라면 사리만 사서 준비했다가 이용하면 된다. 라면 하나를 애가 다 먹지 못하기 때문에 4등분해서 이용한다.

라면 2/4는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빠와 딸이 먹을 1/4씩 두개를 별도 냄비에 끓인다. 
아까 라뽁이에 넣지 않는다. 면만 삶아 낼 예정이다. 일단 기름이 빠지고 깨끗한 면발을 가진다. 어른들과 애들 해주는게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해서 면만 삶는 다.

아마 하나의 면양이 이정도 면일것 같다.

이제 스파케티 하듯이 면에 라뽁이를 넣는다.

그릇에 올려서 비며 먹으면 된다. 여기에 떡이 있기 때문에 별도 밥은 준비하지 않았다. 만약 필요하면 밥도 같이 먹여도 된다. 맛은 보장한다. 무척 시원한 맛이다.

만약 바쁘면 라면만 남은 남비에 라볶이를 넣어서 비벼 주면 된다. 그리고 그릇에 옮긴다.

그럼 이런 비주얼이 된다. 아이가 좋아 한다. 그리고 소시지가 생생한 고기 맛을 제공하고 라면은 조금 싱거운 맛을 제공한다. 그외는 떡도 같이 먹을수 있어서 먹곤한다.

남은 떡볶이로 아빠와 딸이 간단하나마 부대찌개와 다른 느낌의 요리를 먹을수 있다. 
파를 많이 넣는것은 아이들에게 파의 영양분을 제공하고 또 파를 잘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렇게 먹이면 잘먹는다.

건강한 소시지는 조금 짜울수 있는데 이렇게 만들면 짠맛이 날라간다. 마트에서 파는 소시지도 이렇게 삶아서 먹이면 된다. 다혜용으로 각종 방부제등이 들어 가지 않는 수제 소시지를 구했는데 고기 보다는 잘먹는것 같다. 
참고로 다혜가 요즘 고기도 잘먹는다..

아빠육아 하시는 분들 한번 꼭 해보시길 바란다.

남은것 아빠가 먹어도 별미다. 단 저 면은 싱거울 것 같다. 마치 국수 같은 느낌. 이부분은 아빠들은 밥으로 바꿔서 덮밥으로 먹어도 된다.


소시지는 훔메마스터술레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meisterschule&skinType=&skinId=&from=menu&userSelectMenu=true


매거진의 이전글 아이를 위한 바나나 토마토 유산규 쥬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