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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희 Dec 31. 2018

추억으로 가는 낭만 버스

등교 버스를 같이 탔다면

만약 우리가


 등교 버스를 같이 탔다면


차창밖의 풍경이 너무 예뻐 코스를 지나치고


승객들을 내려주지 않고도 여유로운 낭만적인 기사님이었다면


아마 우리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자태에 넋을 잃고


 가을색을 칠하기 위해 분주한 숲에게 반한


서로를 한눈에 알아봤을 테니



파브리아노 세목 수채물감 가로30 세로 22


글 그림: 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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