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키움 멘토단이 되다

나의 첫 멘토링

by 박하

올해 나는 울산광역시 교육청

꿈키움 멘토단에 지원해서 멘티로 선정이 되었다.


나는 누군가를 전문적으로 상담을 해본 적은 없다.

미래를 위해 한창 자격증 따기 붐이 일어날 때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미술심리 상담사, 아동심리 상담사, 노인심리 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따 놓았다.


내 주변에 봉사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의 권유로 신청한 멘토링

학교에서 적응하기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고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멘토단 선생님의 모습이 나에게는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지원한 멘토단


얼마 전 담당자로부터 톡이 왔다.



초등학생 수업은 많이 해 본터라 의뢰를 바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담당자가 보내준 메일을 열었고 학생정보를 본 순간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특징 : 아스퍼거 증후군


뭐지? 아스퍼거 증후군이 뭐지?

상담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내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를 멘토링한다고...


검색창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검색해 보았다.


아스퍼거 증후군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아스퍼거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언어발달의 지연'과 '사회적응에서의 발달 지역'이다. 지적 능력은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사회성이나 행동에서 문제가 나타나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타인들의 마음이나 느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센 경향이 있고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이 신호에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 등등등


검색 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못한다고 말해야 하나?

이미 한다고 했는데 어떡하지?

성격상 내뱉은 말을 번복하기를 싫어하는 나이다.

한다고 해놓고 안 한다고 하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오만 생각들로 갈팡질팡 절부절이다.


문득 담당자분은 왜 톡으로 처음부터 얘기해 주지 않았을까? 미리 말했다면 안 한다고 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미리 얘기해주지 않은 담당자가 야속해지기 시작했다.


이미 한다고 했는데 못한다고 말할 자신도 없다.

나 스스로가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다


학부모와 연락해서 첫 멘토링 날짜를 잡으라고 하는데... 당장 5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데...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그래 일단 해보자.

자폐의 종류도 다양하겠지?

해보고 아니면 그만두지 뭐~


난 그렇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3학년 여학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멘토링에 대한 매뉴얼도 없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멘토링

걱정반 기대반으로


첫 만남 그날을 기다본다


#멘토링 #아스퍼거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