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들뢰즈 Gilles Deleuze,「감각의 논리」읽기(4)
1.
윤곽은 스스로를 막아서며, 열린다. '이중적 역동의 관계'로 포착되는 '교환 장소'. 형상에서 아플라로 혹은 그 반대로 열리고, 다시 닫히는. 어떤 이야기도 없는 '회화의 기능'은 당신이 기다리던 재현이 아니다. 선구상된 이미지의 제거를 통해 다가가는 장소 없음. '위대한 수영 선수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어떤 기다림도 아님으로 '독특한' 움직임이 되는 카프카적 텅 빔. '한결같음'은 형태와 '아무 관계없는 증인'이다.
2.
본래적 장소가 자기 안에 있지 않음의 고백. 계속해서 비우는 유동은, 가장 '독특한' 순간을 생성한다. '아플라 주변에서 휘감기는', 해체로부터 시작하는 형상. '윤곽' 없음은 비로소 일리아(i ly a)를 감싸 안는다. 극단적 '밀폐'와 '고독', 스스로 감금된 것은 '거주지' 없는 이미지를 생성한다. 전적으로 다른 장소로의 '용쓰기'. 사건을 기다리는 장소는 '경련'을 일으키며, 그곳을 벗어난다. 다시 물적구조로 고착되지 않는 기관 없는 신체 되기. 아플라와 형상의 수레바퀴는 역설적 유동과 함께 기다릴 뿐이다.
(23~26p) 운동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