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운은 계속 변하는 걸까?

누구에게나 평등한 운의 흐름과 지뢰들...ㅋㅋ

by Damien We

일단 여러분들은 오늘의 운세를 보시나요? 아침마다 혹은 전날 저녁 다음날의 운세가 어떨까하고 끊임없이 우리는 네이버와 다음 혹은 각자의 인터넷 무료철학관의 오늘의 운세를 뒤지고 있겠지요. 그런데 이러한 운도 한 몇 개월보다보면 몇 달 전에 나왔던 이야기가 또 나오게 됩니다. 도대체 운이란게 뭐길래 우리는 이렇게 여기에 집착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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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운이란 말은 원래 운수입니다.

운수4(運數)(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라고 네이버 어학사전에 나와있습니다. 또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지는 운수라고도 설명을 하고 있지요.


운이란 것의 흐름을 알기위해서는 앞선 몇편의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본인의 팔자구조를 조금 기억하고 있어야합니다. 명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운수를 저 역시 다 믿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이건 좀 알아둡시다.


1. 나의 사주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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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난이도가 높습니다. 일단 저는 소강갑자일주입니다. 지지에 자사자오를 깔고있구요. (자오충...헐) 임자년 을사월 갑자일 경오시 출생이지요. 이리되면 좀 보이시는 분들만 알겠지만, 용신/희신/기신/구신/한신 찾아내기가 무지하게 어렵죠. 월령은 사화로 못 얻었구요. 일지는 자수로 얻었구요. 세력은 인성 2개에 겁재가 하나이니 얻었다고 봐야죠. 그렇다면 소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지의 자수가 시지의 오화를 무지하게 공격하고 있네요. 인성이 식상을 깨버리고 있으니, 총명할 수 있었던 많은 부분이 '사람과 애정'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흐려지는 않좋은 암충같은 작업이 동시에 벌어집니다. 년지의 인성이 월지의 재성과 식신 역시 까대고 있으니, 돈에 대한 관념도 흐려질테구요. 이래저래 난국입니다. 그래서 성격 상 명확함이 자꾸 인간관계로 인해서 깨진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이슈입니다). 단, 정신성은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 주체성이 강해서 가야할 길에 대한 명확한 주관'이 생기지요.


한 마디로 '성과없는 항해'라고 보여집니다. ㅋㅋ. 그래도 사주란게 '조후/병약/통관/전왕' 같은 기타 지렛대로 분석을 해야하니, 함 보면 '조후는 너무 뜨거운 아이들과 차가운 아이들이 같이 있으니 중화된다'라고 봅니다. '병약은 갑목이 뿌리 뻗을 흙을 찾아야 하는데, 눈을 씻고 찾아보니 시지의 지장간에 하나 숨어있네요. 과연 저 흙이 충분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토기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실제로 저는 토대운이 오면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직도 하지 않구요..ㅎㅎ)


그럼 이 팔자의 용신은 '토'입니까? 라고 대가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왜냐하면 토가 너무 약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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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으로 말하시는 분들은 식신용재격이 되어야 하는데, 인중용식 혹은 인중용상격이라고 하시면서, 자사자오충으로 식상은 다 깨지니까요. 아 ~~ 이 팔자 정말 문제로 보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팔자에서 대운을 거꾸로 짚어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답이 안나오거든요...ㅠㅠ

위의 표를 보시면 이게 보통 만세력으로 나오는 각자의 대운표입니다. 복잡하죠. 맨 왼쪽부터 '나이, 연도, 대운 간지와 오행을 옆에 표현'해 놓았죠. 그리고 제 삶의 주요 이벤트를 적어보았습니다. 희한하게도 제 운에서는 '목'이 들어오면 잘 다니던 회사를 나가는 희한한 변화가 보여집니다. 거꾸로 기억해보면 '화'가 들어올 때 '머리쓸 일이 많아서 괴로웠던 기억'이 많구요...ㅎㅎ 근데 '금/토/수'운이 오면 별 무리없이 삶이 성과도 생기고, 돈도 꾸준하고, 인간관계도 큰 문제없이 움직이던 기억'이 납니다.


해석하면 '갑목이라시고, 자존심만 쎈 제가 목(비견/겁재)운이 오면 남의 이야기 안듣고 생각대로 움직'인 거구요. 결과적으로 고통이 따라왔지요. 그래서 결론으로 제 팔자의 기신은 '목'입니다. 저는 '목'을 만나면 '거만/오만/자만'해지는 성격이네요. 대신 '화를 만나면 신경쓸 곳이 많아지고, 금토수를 만나면 나름 편안해집니다'. ㅎㅎㅎ 지금 보신 것은 세운입니다. 명심해주세요. 세운은 작용이 크지 않지만 매섭다는 걸요.


이런 패턴으로 삶을 예측해볼 때, 지금 다니는 직장을 51세가 되면 슬슬 움직/이동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구요. 이러한 변화는 죽기전에 2번이 더 올 예정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대운은 공간이라서 공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되어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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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운을 함 볼까요? ㅋㅋ

기유 31~ 토금대운이니, 당연히 부드럽죠

경술 41~ 금토대운이니, 더 부드럽겠네요.

신해 51~ 금수대운이니, 무리없다봅니다.

임자 61~ 수수대운이니, 미끄러질 가능성이..

계축 71~ 수토대운이니, 인생마감하고 갈 준비를...


즉, 현재 40대 후반 경술대운이니 지장간에 없던 토도 충분하니 성과위주의 기업체의 생리에 맞춰줄 성향이 생겼다고 보구요. 적어도 지금부터 한 3~4년간은 이런 성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 경우에는 다행이 목대운을 만나지 않기에 대운상의 치명적인 '성격이상자로 낙인 찍힐 시기'는 벗어난 운이 좋은 경우라고 봅니다. ㅎㅎㅎㅎㅎ


아시겠나요?

1) 내 명식에 대한 초급 수준의 이해

2) 살아온 내 삶에 대한 명확한 판단

상기 2가지만 있어도 운수에 대한 이해는 가능합니다.


단, 내일은 어때, 모레는 어때 이런건 좀 쪼잔해보입니다.

운수란 '내가 가진 욕구의 변화를 점쳐서, 거기에 대응하여 조심하자'라는 취지이지

내일 운이 좋으니, '복권 사야지'가 아니란 말입니다.


물론 운수에 더 철학적인 접근을 붙힐 수는 있겠으나, 이 정도만 알아도 얼추된다고 봅니다.


명심하세요.

사주=욕구의 구성

대운=욕구의 영향을 주는 장소
세운=그 공간 내에서 욕구에 치는 양념

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욕망관리'가 인생에서는 '첫 번째'입니다.

마지막도 '욕망관리'이구요.


운세 커밍아웃했더니, 배고프네요..ㅎㅎㅎ

그럼 모두들 욕구관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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