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우연한 계기로 온라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부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것으로 기억된다.
돈은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해야지만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이후로 온라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미친 듯이 돈 벌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 중 대표적인 것들은 웬만한 건 다 해본 것 같다. 블로그,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티스토리 블로그, 브런치, 애드센스, 국내 제휴마케팅, 해외 제휴마케팅, 해외 구매대행, 쿠팡 파트너스, 페이스북 마케팅,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등이 있다.
이것 외에도 10년 동안 700~800권 정도의 책을 읽고 공부했다. 온라인 강의 및 컨설팅 등 최고 1천만 원부터 몇십만 원 때의 강의들까지 투자한 돈만 해도 8천만 원이 훌쩍 넘었다.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고 실행해서 한 달 천만 원이라는 돈도 벌어보고 하루 300만 원 넘게 돈도 벌어보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니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게 된다.
분명 돈을 버는 방법들을 배우고 실행한 것은 맞는데 왜 아직까지도 온라인상에서 내가 원하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배우고 실행한 대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걸까?
오랫동안 온라인 바닥에 있어 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돈을 벌었다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왔다. 한 달 천만 원 이천만 원 벌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일시적인 수입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버린 사람들도 많았다.
결국 돈을 버는 방법을 아는 것보다 돈이 벌리는 근본적인 원리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평생 돈 버는 방법에 매몰되지 않고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은 나를 먼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로부터 세상을 어떻게 이롭게 할 수 있는가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나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나에게 보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