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967만가구 중
561만가구가 1인가구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1인 가구의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30대 사이의 청년들은
대학생활, 직장생활 등의 이유로
혼자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1인가구'하면
아담하고 예쁜 나만의 공간에서
보람차게 지내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하지만 상상 속의 장면들은
1인가구 청년들의 삶에서
찾아보기 힘든게 실상입니다.
이들 앞에 어떤 상황들이 놓여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대학교에서는 멀리서 온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를 건축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행복주택은
많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수단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이런 공간들의
수요는 폭발적이게 많지만, 공급은 적어
비싼 월세방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수요로 인해
기숙사나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지만
실행에 옮기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의 임대업자들이 생존권을 놓고
시위를 펼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국
독립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대어 사는,
'캥거루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어렵사리 집을 구한다고 해도,
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일명 '지옥고'에 사는 청년들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 주거시설들은
최저주거기준(면적 14제곱미터)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방범시설이 매우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음에도
학교나 직장생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1인가구로 살아가야합니다.
비싼 월세와 관리비, 공과금 등으로 인해
1인가구 중 주거빈곤가구 비율이
37.2%에 육박하는데요.
이러니 2030 청년 자취생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겠죠?
이 문제가 정확히 어떻게 발현되었고,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민달팽이유니온이 나섰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의 청년주거문제에 대한 문제정의 '100up'으로 바로가기